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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도서관이 모두 내 핸드폰 속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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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웅 특허청 네트워크심사팀 서기관 등 ‘특허·기술 스마트교재’ 첫 개발…모든 스마트폰 통해 볼 수 있어

“특허도서관이 모두 내 핸드폰 속에 쏙” 휴대전화로 볼 수 있는 ‘특허·기술 스마트교재’ 제작 및 전달 흐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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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특허청 간부들이 특허관련 책과 자료 등을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 앱(App) 관련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주인공은 이상웅 특허청 정보통신심사국 서기관 등 네트워크심사팀원들. 최봉묵 네트워크심사팀 과장, 권기원·유재천 심사관을 포함한 팀원들은 지난해부터 모든 스마트폰(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애플 아이북스)에서 쓸 수 있는 특허·기술스마트교재 개발에 나서 최근 마무리했다.


“특허도서관이 모두 내 핸드폰 속에 쏙” ‘특허·기술 스마트교재’ 통신개요도

이 시스템은 휴대전화 ‘지식재산’ 앱에 들어가면 책이나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돈을 내지 않고 볼 수 있게 돼있다. 특허청공무원은 물론 변리사, 산업계 종사자, 학생, 일반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벌써부터 인기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스마트탭 등 안드로이드계열의 휴대전화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Google Play Store)를 접속, 보고 싶은 책 이름을 검색한 뒤 화면에 앱을 만들면 된다.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시리즈 등 애플계열의 휴대폰에선 미국계정의 아이북스(iBooks)를 통해 키워드로 검색한 뒤 자료내용이 들어있는 전자책을 내려 받으면 된다.


이에 따라 무거운 지재권 관련 책, 자료집 등을 갖고 다니거나 특허청도서관에 가서 찾아보지 않고도 휴대전화만 있으면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무제한 배포 ▲교재발간비용 절약 ▲교재보급 절차 간소화 등 얻는 이익들이 아주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허도서관이 모두 내 핸드폰 속에 쏙” 이상웅(서 있는 사람) 특허청 네트워크심사팀 서기관 등 ‘특허·기술 스마트교재’ 개발팀이 업무를 협의하고 있다.


시스템개발을 이끈 이상웅 특허청 서기관은 “지금은 시작 초기여서 ‘핵심기술이해와 표준문서검색을 위한 4세대 이동통신(LTE)기술 길라잡이’, ‘지식재산권의 손쉬운 이용’ 등 2권의 책이 올라 있다”고 말했다.


이 서기관은 “이를 계기로 지적소유권 문제만 풀리면 심사지침서, 법령집, 잡지 등 지재권관련 책과 문서, 자료를 공짜로 무한정 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폰용은 애플 iBooks의 심사승인을 받는 중이지만 아이패드용은 지금이라도 내려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LTE 길라잡이’ 등 창조경제분야 스마트교재를 지난달 관련학계, 연구소, 단체에 알린데 이어 지식재산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지재권 특강, 세미나 때 활용할 예정이다.


“특허도서관이 모두 내 핸드폰 속에 쏙” 최봉묵(왼쪽줄 앞) 특허청 네트워크심사팀 과장, 이상웅 서기관, 권기원(오른쪽줄 앞)·유재천 심사관이 ‘특허·기술 스마트교재’ 개발을 마무리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봉묵 특허청 네트워크심사팀 과장은 “대학, 대학원 지식재산 강좌 운영지원사업과의 연계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9월 정보통신분야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대상의 지식재산 강의를 추진 중이며 특허청 정보통신심사국이 발간하는 책, 자료를 휴대전화로도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허·기술 스마트교재’에 대한 내용은 특허청 정보통신심사국 네트워크심사팀(☎042-481-3352, 5765)에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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