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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봄나물로 착각하기 쉬운 '독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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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봄나물로 착각하기 쉬운 '독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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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봄나물로 오인하기 쉬운 독초에 대한 주의사항과 구별법, 응급처치 요령 등 정보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산나물이나 식용 꽃과 생김새가 비슷한 독초는 등산로, 산책로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독초의 경우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은 물론 사망에 이를 정도로 독성이 강해 함부로 채취·섭취해선 안 된다.


산나물로 오인하기 쉬운 대표적인 독초는 '여로', '동의나물' 등이 있으며 독초와 식용 나물 등과의 구별법은 다음과 같다.

여로는 봄나물인 원추리와 유사하지만 여로 잎은 털이 많고 잎맥이 나란하며 깊은 주름이 있다. 반면 원추리는 털과 주름이 없다.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지만 식용인 곰취는 잎이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다.


독초인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잎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다. 박새와 생김새가 비슷한 '산마늘'은 마늘 냄새가 강하며 하나의 줄기에 2~3장의 잎이 달리는 특징이 있다.


지리강활(개당귀, 독초)은 잎이 각각 독립돼 있고 뿌리와 연결되는 줄기 하단부의 색상이 붉은 반면 먹을 수 있는 '참당귀'의 잎은 오리발의 물갈퀴처럼 붙어 있다. 또 참당귀는 뿌리와 연결되는 줄기 하단부의 색상이 흰 점이 특징이다.


삿갓나물(독초)은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돌려나는 특징이 있어 잎이 2열로 깊게 갈라진 산나물인 우산나물과 구별된다.


식용 꽃인 진달래와 모양이 비슷한 철쭉도 먹어선 안 된다.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초봄인데 반해 철쭉은 일반적으로 이보다 늦게 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철쭉은 잎이 먼저 나고 꽃이 피거나 꽃과 잎이 함께 나지만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식약처는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하지 말고 식용 가능한 산나물도 반드시 올바른 섭취방법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야생식물을 섭취한 후 복통, 구토, 설사, 어지러움, 경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토하게 한 후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남아 있는 독초가 있다면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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