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KTB투자증권이 16일 파트론에 대해 최근 카메라 모듈의 올해 안정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무상증자에 따른 발행주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우용 연구원은 "파트론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154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7.4%, 69.6% 증가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고화소화 및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로 올해 2분기부터 전면 카메라와 메인 안테나 등 관련 부품의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중가 스마트폰용 표준화 모델인 5M화소 후면 카메라 채택 모델수의 증가와 하반기 이후 각종 센서류 양산 등으로 신규 아이템 매출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론의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4억원, 2분기 391억원, 3분기 430억원, 4분기 영업이익 442억원으로 증가 할 것"이라며 "다만 올해 카메라 모듈 단일 아이템의 매출 비중이 약 74%로 높다는 점과 전략 고객사의 단가 인하 압력 증대는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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