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묻어놓은 내 연금펀드 수익률이? 자산운용사마다 '천차만별'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직장인 A(41)씨는 2년 전 가입한 연금펀드 때문에 싱글벙글이다. 직장 동료와 어떤 상품에 가입할까 고민하다 서로 운용사를 달리 했다. A씨는 지난해 동안 13%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60여 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았지만 동료 B씨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돈을 묻어놓고 잊어버리기 쉬운 연금펀드의 수익률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의 수익률만해도 1등 펀드와 꼴등 펀드끼리의 수익률 격차는 상당하다. 전문가들은 자산운용사의 역량에 따라 상품 간 수익률 격차가 큰 만큼 최소 3년 이상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는 연금펀드를 선별해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연금저축펀드나 퇴직연금펀드별 수익률은 최근 1년간 30%p 차이가 났다. 1년 수익률이 좋은 연금펀드는 해외 신흥국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펀드 중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2030년은퇴형연금전환자(주혼-재간접)' 펀드가 17.57%, 퇴직연금펀드 중에는 한국투자밸류자산의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금연금1[주식]A'가 26.14%의 성과를 각각 올렸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는 -2.74%, 해외주식형 펀드 2.66%와 비교했을 때 좋은 성적이다.

묻어놓은 내 연금펀드 수익률이? 자산운용사마다 '천차만별'
AD

반면에 연금저축펀드 중에는 교보악사운용의 '교보악사행복한연금자1(주식)'이 -14.40%, 퇴직연금펀드 중에는 미래에셋자산의 '미래에셋인덱스로퇴직플랜브라질안정형40자(채혼)'가 -7.41의 수익률에 머물러 성과가 저조했다.

묻어놓은 내 연금펀드 수익률이? 자산운용사마다 '천차만별'


연금펀드 장기 수익률도 운용사별 격차가 크다.


연금저축펀드 중 최근 3년간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펀드는 38.81%의 수익을 낸 삼성운용의 '삼성당신을위한신연금ACTIVE전환자1[주식] 펀드였다. KB연금가치주자(주식)펀드였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행복연금브릭스인덱스전환자1[주식-파생형]'은 같은 기간 23.05%의 손실을 냈다.


퇴직연금펀드 중 3년간 수익률이 가장 좋은 펀드는 삼성운용의 '삼성퇴직연금액티브자[주식]'으로 44.3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설정후 127.2%의 수익을 올렸지만 올해 들어선 2.04%의 손실을 내고 있다.


이처럼 연금펀드에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운용사들의 전략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10년 이상 장기투자할 연금펀드에 가입할 때에는 유형과 운용사를 신중히 따져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투자시점과 투자대상 분산의 비중을 염두해야 한다. 투자시점 분산은 정기적으로 적립하는 형태로 평균단가를 낮추고, 투자자의 임의판단에 따른 기회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또 투자대상 분산은 모델포트폴리오 설계에 따른 최적의 수익추구 전략이라 볼 수 있다.


박정은 미래에셋증권 상품기획팀 차장은 "올해 소득세법 개정으로 연금저축계좌 안에 여러 펀드를 나눠서 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되어 분산투자가 훨씬 쉬워졌다"며 "장기투자라고 한번 가입해 두고 그냥 방치하지 말고 일년에 한번 정도는 선택한 상품이 잘 운용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금펀드간 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가입한 연금펀드의 운용성적이 지나치게 부진하다면 갈아타는 것도 검토해볼 수도 있다는 얘기.


한편, 퇴직연금과 연금저축펀드의 투자금액을 합해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이면 대개 가입을 권유받는다. 연금저축펀드는 10년이상 유지해야 하며 55세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하다. 퇴직연금펀드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이나 개인퇴직계좌 가입자에 한해 투자가 가능하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