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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건설·콘텐츠株 기대감 속 시장은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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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건설·콘텐츠株 기대감 속 시장은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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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양·기업투자 확대 등 수혜주 찾기
美 시퀘스터·伊 총선 등 대외변수가 관건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국민의 기대 속에 대한민국 박근혜호가 출범했다. 내수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및 기업의 투자 확대 기대감에도 미국·유럽 등 대외불안 요인에 의해 이날 장 초반 종합주가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정책기대감 IT·건설 등 기대= 시장 전문가들은 내수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및 기업의 투자 확대 기대감이 높은 만큼, 당분간 새 정부의 관심이 집중된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새정부의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 비율 확대는 경기둔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증시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주요 수혜 산업은 IT, 소프트웨어, 의료, 영화·게임 등 콘텐츠 산업, 건설 등이 꼽혔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IT에서는 빅데이터·초고성능컴퓨팅 등을 활용한 공공·민간 서비스 확대, 시스템반도체·첨단센서 등 차세대 하드웨어 기술개발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산업에서는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 방송법·IPTV법 통합 등 유료방송 규제체계 정비, 5대 글로벌 킬러 콘텐츠 집중 육성, 콘텐츠코리아 랩 설립 등이 기대되고 있어 관련 업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설업종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취득세 인하 연장뿐만 아니라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폐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도 상반기 내에 이뤄질 전망"이라며 "전월세 가격 상승에 대한 해결책으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재무적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강화에 따른 코스닥 시장 활성화 역시 기대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플랫폼·네트워크 등의 통신 및 통신장비, IT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문화 콘텐츠 및 미디어 관련 산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시퀘스터 등 변수= 이번 주에는 한국의 신정부 출범 외에도 미국의 예산지출 자동삭감안(시퀘스터) 논쟁, 일본중앙은행(BOJ) 신임 총재 선출, 이탈리아 총선 등 국내증시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할 굵직한 이벤트들이 집중돼 있다.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은 감안하되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와 키 맞추기를 위한 상승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이슈들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계 자금의 가세 등으로 외국인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이번주 역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장 초반 오름폭은 미미하지만 역대 정부 출범일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1993년 김영삼 대통령,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일에는 코스피 지수가 각각 2.56%, 4.53% 하락했다. 2003년 고 노무현 대통령 취임일에도 주가는 3.9% 밀렸다. 노태우 대통령이 취임한 1988년 2월25일 증시는 휴장했지만 다음날에는 3.3% 하락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일에만 1.34%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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