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옥션(www.auction.co.kr)이 ‘모바일 중고장터’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 앱)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중고장터’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폰 사진을 찍어 판매할 제품을 쉽고 빠르게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플을 통해 제품 사진 및 설명, 가격, 판매기간, 배송비만 올리면 간편하게 판매 제품을 등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판매자가 정해 놓은 가격에 즉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즉시 구매 기능’뿐만 아니라, 타 중고거래 어플과는 달리 ‘경매 기능’을 모바일로 구현해 입찰 및 낙찰 구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어플 내의 마이 옥션 코너를 통해 입찰, 낙찰, 유찰 리스트 등 거래 가능 품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낙찰 된 이후에는 옥션 에스크로(escrow) 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에스크로는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직접 돈을 송금하는 것이 아닌 구매자가 옥션을 통해 돈을 입금하고 구매자가 물품 수령 확인 후 이상이 없을 때 옥션이 판매자에게 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중고 제품 거래 시 빈번하게 발생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편 현재 ‘모바일 중고장터’에서는 IT·디지털기기, 휴대폰, 레저용품들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옥션이 최근 6개월간 인기 키워드를 검색한 결과 노트북이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시계, 3위는 자전거가 차지했다. 또한 최신 스마트폰 기종이 4위와 6위를, 컴퓨터, 모니터는 각각 8위, 9위에 올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