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세난 구원투수' 10년 공공임대 인기 상한가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인천소래 계약률 99%, 양주옥정 모집경쟁률 1.61대1
수도권 미분양 전무....보금자리보다 인기 많아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전셋값 걱정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서다.


31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수요 해소를 위해 10년 공공임대(도시형생활주택 포함) 7개 단지에서 5288가구를 공급했다. 이 가운데 820가구가 공급된 인천소래는 현재 815가구가 계약해 99%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수원광교와 고양원흥 단지도 각각 95%의 계약률을 보인 가운데 현재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추가 계약을 진행중이다. 4년만에 사업이 재개된 양주옥정지구 공공임대에는 962가구 모집에 1547명이 몰려 1.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82%가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데 1·4분기 이내에 완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최초로 공급한 10년 임대 도시형생활주택은 최고 인기 임대주택으로 기록됐다. 22가구 모집에 135명이 신청, 6.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적격자로 15가구가 계약이 완료한 가운데 예비후보자 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전세난 구원투수' 10년 공공임대 인기 상한가
AD

오히려 보금자리주택보다 공공임대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곽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10년 공공임대주택에선 계약률을 제외하고 청약에선 미분양을 찾을 수 없었다. 고양 원흥보금자리지구, 인천 보금자리지구에 LH가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공공임대의 인기를 '전셋값 상승, 매매가격 하락'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전세난 걱정이 없는데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80% 수준이다. 임대료 상승폭도 제한적이다. LH에 따르면 10년 공공임대의 임대료는 2년 단위로 조정되며 최근 10년간 평균 2.4% 정도 올랐다.


가격 등락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이 내리면 임대로 살고, 오르면 분양 전환을 통해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분양전환 때 감정가로 책정하지만 기초단체장이 선정한 감정평가사가 책정해 주변시세보다 낮은 게 일반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당첨까지 1년 이상 대기하는 경우는 흔하고 일부 지역은 5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공공임대는 매년 오르는 전셋값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며 "집으로 재산을 불리는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주거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선호하는 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도 높다. 국토부가 최근 실시한 임대주택거주가구 주거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임대의 평균 거주기간은 5.6년으로 일반임차 3.1년보다 2.5년 가량 더 길었다. 계속 거주를 하고 싶다는 입주자 비중도 88%로 일반임차(66%)보다 컸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10년 공공임대 공사기간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공급이 크게 늘어나기는 어려우므로 당분간은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하는 지역에서는 특히 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역 우선순위를 고려해 차선으로 원하는 지역에 이전 거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임대주택을 신청할 때는 청약자격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자격이 까다롭다. 공공임대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청약통장도 필요하다. 일반공급 3순위 등은 청약저축이 필요 없으며, 소득 요건과 자산보유 기준 등 공급 유형별로 추가 신청자격이 요구된다. 새로 도입된 도시형생활주택도 공공임대의 경우 자산·소득기준이 적용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