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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시험운전 앞둔 신월성원전 2호기 공사 현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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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시공…"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안전 시공 보강"
100만kW급 1·2호기 합칠 경우 대전시 연간 사용량 발전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르포]시험운전 앞둔 신월성원전 2호기 공사 현장을 찾아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월성 원전 전경. 왼쪽이 삼성물산이 주시공을 맡고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2호기다. 오른쪽은 지난해 7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1호기. 2호기가 내년 상업운전에 들어갈 경우 1.2호기를 합쳐서 대전시가 사용하는 량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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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신경주역에서 차로 30여분을 달리면 2기의 쌍둥이 원자로 격납건물을 마주하게 된다. 쉽게 접하기 힘든 원자력 발전소다.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월성원자력본부 인접 터에 건설된 신월성 원자력 발전소를 찾은 것은 지난 2일 오후. 작년 7월 1호기 상업운전 직전 방문했으니 1년쯤 지나 다시 방문한 꼴이다. 그때와 달라진 것은 당시보다 한층 강화된 경비. 사전에 신원조회를 마치고 방문했음에도 정보유출 방지 서약서를 쓰고 핸드폰 카메라에 촬영을 막기위한 스티커를 붙여야 했다. 그것도 모자라 공항처럼 검색대를 통과한 뒤에야 발전소 울타리 안에 진입할 수 있었다. 안전 사고와 함께 정보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었다. 기자도 예외일 수는 없다는 귀띔도 들었다.


이번에 주로 둘러보게 된 곳은 상업운전이 한창인 신월성 원전 1호기 옆의 2호기.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원전은 2기가 합쳐져 하나의 발전소를 이룬다. 한 기가 고장 또는 정기점검으로 가동을 중단할 경우 나머지 한 기가 가동돼 전력을 중단없이 공급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신월성 원전은 설비용량 100만kW급 2기의 가압경수로형(PWR)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이다. 주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2호기 공사를 마치고 시험운전을 거쳐 내년 중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호기당 연간발전량은 대전광역시가 1년간 사용할 전력량과 맞먹는다.


2호기가 상업운전에 들어갈 경우 국내 원전은 총 24기로 설비용량은 총 2071만kW가 된다. 국내 발전설비의 4분의 1 이상을 원전이 담당하는 것이다.


신월성 원전은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원전의 가장 중용한 시설인 원자로와 관련해 원전 연료 펠렛, 원전연료 피복관, 원자로 용기, 원자로 건물 내벽의 철판(6mm)과 외벽의 철근 콘크리트(120cm)까지 총 5개의 보호막을 설치했다. 미국식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이 같은 보호막을 가진 원전에 제트기가 돌진해 충돌하는 동영상을 보여주며 안전성을 확인시켜줬다. 미국에서 원전의 안전성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동영상이라고 한다. 제트기는 산산조각이 나서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데 콘크리트엔 제트기가 터지면서 발생한 그을음이 묻은 정도다.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그만큼 시설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의 지진해일로 원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감안, 원자로 바로 아래에서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원자로 내 격납 용기의 부피가 일본 후쿠시마원전의 5배 이상이고 원자로 격납 건물 역시 특수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내부 폭발이 일어나도 견딜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격납건물 크기가 클수록 사고 발생시 수소가 발생해도 폭발하는 확률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한다.


이승헌 삼성물산 현장소장은 “신월성 원전 2호기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속조치에 따른 설비 보강공사를 수행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우선 원자로건물 내부에 전원공급 없이도 작동 가능한 수소제거설비 21개를 설치했다. 또 이동형 발전차량을 설치해 지진이나 해일 발생시 전원 블랙아웃에 대비했다. 이외에도 원자로 냉각시스템에는 원자로에 비상냉각수를 외부에서 주입할 수 있도록 하는 유로를 추가로 설치했다.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에도 비상 냉각수를 외부에서 주입할 수 있도록 했고 안전등급 온도측정 센서를 설치해 비상시에도 수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신월성 2호기 공사에는 삼성물산의 각종 첨단 공법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이 소장은 “격납철판(CLP) 3단 모듈시공을 비롯해 중요 배관인 원자로 냉각재배관(RCL) 자동용접, 냉각재 배관(RCL)과 원자로 내부 구조물(RVI)의 병행시공 등 총 10가지 이상의 최적 기술과 공법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시공 노하우을 바탕으로 해외 원전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국제입찰 참여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삼성물산 주간사로 참여하는 삼성-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은 2013년 핀란드 원전 국제입찰에 참여키로 했다. 핀란드 민간전력회사인 TVO가 발주한 사업비 6조원 규모의 1400MW급 올킬루오토 4호기를 따내기 위해서다. 이 소장은 “프랑스와 일본 업체가 경쟁상대로 참여하는 데 프랑스 컨소시엄은 전 사업에서 공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일본의 경우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삼성물산 컨소시엄의 수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월성원전1·2호기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51%, 삼성물산이 35.5%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물산은 2호기의 주시공사를 맡고 있다.




김창익 기자 windo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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