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산, 맞춤형 교육으로 특화

시계아이콘02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혁신 교육도시 오산

오산, 맞춤형 교육으로 특화
AD

오산시는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도시다. 덕분에 문화·역사·행정·환경 등 모든 자원이 교육의 장이 되어 학생들에게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산시는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도시이다. 혁신교육지구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정책으로 시 전체 또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혁신사업과 지자체의 교육특화사업을 융화시켜 맞춤형교육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오산시가 혁신교육을 추진하는 이유가 있다. 오산시의 출산율은 전국 평균 1.19명에 비해 월등히 높은 1.65명에 달한다. 보육시범도시로 지정될 만큼 인프라구축 및 서비스 질이 향상되었으나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정주의식이 결여된 점이 문제였다. 그런 이유로 오산을 떠나는 학생이 많았다. 비평준화 지역의 한계로 학업성취도가 빈약한데다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교사의 의지가 저하되는 등 교육여건이 열악해 젊은 세대의 교육적 욕구에 부응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 새로운 교육모델이 필요한 시기였다.


특히 민선5기 들어서면서 전국 최초의 공교육 모델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오산시의 강력한 정책추진의지도 한몫했다.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구현과 모든 시민이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그것이다. 오산시는 교육혁신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0년 10월 교육협력과를 신설하는 등의 행정조직을 개편했다.

오산, 맞춤형 교육으로 특화

제도정비로는 기존 시세의 10% 범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 상한선을 예산 범위내에서 얼마든 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오산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초등학교 전체에 무상급식지원 , 친환경무상급식지원 등 오산시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등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시장,공무원,시민단체,교직원,학부모 등 22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공무원,교직원,학부모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등 혁신교육지구 지역교육협의체도 구성했다.


분야별로 의견수렴을 위해서 국제 혁신교육 교사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혁신교육지구 워크숍과 프로그램 등 우수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오산토론연구회와 혁신교육정책연구회 등 사업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한 모임을 구성했다. 주요 혁신교육사업 중 공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혁신교육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등대역할의 학교를 만들어 오산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혁신교육 모델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공교육 정상화 방안 중 특히 주목할 사업은 교사의식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교과연구회, 혁신교사연수, 토론교사 연수, 모델학교 학교장 간담회 , 지역혁신교육협의회 활성화 방안논의 등 수업혁신의 주체인 교사들의 자발성을 이끌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위기학생상담, 교육과정다양화, 도서구입, 비전스쿨, 토론 동아리 및 대회 지원 등 창의체험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한다는 것이다. 혁신교육사업중 지역사회 참여 인프라 구축으로 우선 혁신교육 지원센터가 있다. 지원센터에서는 혁신교육도시 성공을 위한 사업연구 및 지원기능을 수행하고, ‘혁신교육지구’는 새로운 교육 협력모델이므로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교육전문가를 채용해 사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학부모스터디 및 시민 참여학교 등 시민 참여프로그램을 지원하고학교교육 과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과정을 개발한다.


학부모가 체계적이고 체험적인 공부를 통해 학생 및 학교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체계로는 학부모스터디가 있는데, 총 23개팀 211명이 263회에 걸친 스터디 모임을 가졌다. 또한 오산시 문화·역사·행정·환경 등 모든 자원이 교육의 장이 되어 학생들에게 학년별 교육 과정과 연계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에게 맞는 맞춤형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비전스쿨을 설치해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정보 탐색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산, 맞춤형 교육으로 특화

학교안에서 배운 교과내용을 학교 밖에서 놀면서 직접 보고, 경험하고, 느끼고, 깨우치는 ‘함께 하는 한울타리 토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7개 단체가 체험분야, 문화예술분야, 스포츠 분야 등 10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운영하는 것으로 가족의 교육력 회복과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경감 등 학교 폭력 예방·치료 등 지역사회 교육 안전망을 강화하게 된다.


이밖에 시민들에게는 5명 이상의 시민이 모여 학습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희망강좌를 배달하는 평생학습 서비스, 즉 학습과 일과 삶이 연계된 ‘Run & Learn’을 운영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지역은 대도시와 인접한 곳이라 교사들에게 가산점이 없어 장기간 근무를 기피하고, 초등학교 4학년만 되면 대학진학을 위해오산을 떠나는 게 현실”이라며 “이런 교육여건을 변화시키기 위해 혁신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믹 리뷰 이석삼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