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txt="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가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빈치 정수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웅진코웨이>";$size="450,299,0";$no="201209070916456289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6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필터·위생·에너지 절약까지 모든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이라 자부합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정수기 기술에 관해서는 국내·외 어떤 회사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홍 대표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제품은 '다빈치 정수기'(모델명:CHP-010E)다. 지난 2006년 그가 웅진코웨이 대표 자리에 오른 후 개발에 들어갔으니 6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제품 개발은 불현듯 시작됐다. 미국의 파이오네틱스(Pionetics)라는 회사가 전기탈이온방식의 필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다. 당시 그는 전기탈이온방식을 접하고 "웅진코웨이에 엄청난 위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였다. 홍 대표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필터 기술을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에 공동 개발에 들어갔다"며 "기존 정수기 대비 10배 이상의 가격 차, 대형 사이즈 등 상용화 방법을 찾는데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 개발 기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6년 동안 연구개발에만 총 30여명의 연구원이 매달렸다.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에 든 비용은 20억원이나 된다. 기존 신제품 개발 비용 보다 2배 이상 쏟아 부은 것이다.
전기탈이온방식은 기존 RO멤브레인(역삼투압)과 UF멤브레인(중공사막) 필터의 장점을 결합했다고 보면 된다. 이 방식은 이온교환 멤브레인 필터에 전기를 걸어 높은 불순물 제거율과 풍부한 유량을 구현해낸다. RO급 '순정수'와 미네랄을 함유한 '청정수'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이 기술 덕분이다. 홍 대표는 "RO급과 UF급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제거한 필터를 적용해, 어떤 필터가 더 나은지에 대한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저수조로 인해 생긴 위생 문제를 해결할 방법도 찾았다. 결론은 냉·온·정수 탱크를 모두 없앤 탱크리스(Tankless)였다. 대신 전기탈이온 방식의 직수 시스템, 순간 가열·냉각 기술 등 최신 기술로 탱크 내 고인 물의 위생 고민을 끝냈다. 필요할 때만 작동하는 순간가열시스템으로 기존 냉온정수기 대비 에너지 사용량도 85%이상 줄였다.
홍 대표는 "내부에 탱크가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유로를 스스로 살균하고 24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물을 자동으로 배수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며 "더 이상의 위생 논란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어떤 필터가 좋은지를 넘어 위생 이슈까지 다 잠재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남들보다 앞서 선행기술을 연구하는 1등 기업의 모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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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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