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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지난주는 KOSPI보다는 KOSDAQ이 더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미국과 유로존의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KOSDAQ 종목이 대안으로 부상한 결과다.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이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설문한 결과, 이번주부터 9월 이후까지 연속으로 예정된 미국과 유로존의 다양한 이벤트가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다음주 31일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데 시장의 기대와 달리 QE3에 대한 언급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28일에는 미국 케이스 쉴러 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 이 또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의 이벤트는 ECB통화정책 회의(9월 6일), 재무장관회의(9월 14일) 등이 예정되어 있는데 ECB의 유로존 국채매입 실행 여부와 규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주 시장은 해외 이벤트의 결과를 기다리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어느 정도의 하락도 예상되므로 투자에 주의를 요하며 보다 긴 호흡으로 시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매크로 지수인 OECD 경기선행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모멘텀 지수는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높아진다는 의미로 주가지수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연기금의 투자규모가 금요일 급속히 확대된 것은 특기할만하다고 분석했다. 연기금은 꾸준한 매수 우위를 견지하면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었는데 지난 금요일에는 5배 이상 투자규모를 확대하며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장기투자 위주인 연기금이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코리안리였다. 뒤를 이어 미래산업, 호텔신라, 고려아연, 한국카본 등이 여러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주 지점장 추천주 중 최고수익률은 마크로젠(23.35%)이 20% 이상 고수익률로 단연 돋보였다. 슈프리마(12.42%), 메디포스트(11.19%), KG이니시스(10.13%) 등도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에스맥(1.31%)도 플러스 수익을 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3주 연속 HMC투자증권 광주지점 정효철 차장이 선정되면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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