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문대성 '윤리위行'..새누리 쇄신의지는 여전히 '물음표'(종합)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새누리당은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해 탈당키로 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꿔 당 잔류를 선언한 문대성 4ㆍ11총선 당선자(부산 사하갑)를 당 윤리위원회(위원장 김기춘 전 검찰총장)에 회부하기로 19일 결정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윤리위는 문 당선자의 당원권을 정지시키는 방안, 탈당을 권고하는 방안, 당에서 영구제명하는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할 전망이다.

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은 "윤리위가 엄정하고 신속하게 문 당선자 관련 사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대학(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중인 국민대)은 문 당선자 관련 사안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주기를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


'제수 성폭행 미수' 파문의 장본인 김형태 당선자(포항 남ㆍ울릉)가 자진탈당하고 문 당선자가 윤리위에 회부되면서 이들을 둘러싼 사태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궁금증은 남는다. 김ㆍ문 당선자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뭘까. 김 당선자는 탈당했고 문 당선자는 일단 당에 남아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공통점은 둘 다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거론했다는 점이다. '박 위원장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 '박 위원장의 의사에 반해선 안 된다'는 이유로 한명은 탈당을, 다른 한명은 당 잔류를 선택했다.


당사자가 된 박 위원장의 입장은 다소 모호해보인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만약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국민과의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했다. 김ㆍ문 당선자의 거취 등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박 위원장의 이같은 소극적 발언은 당 내부의 목소리와 박자가 잘 안 맞는다. 이상돈 비대위원은 같은날 MBC라디오에 나와 "문 당선자는 당이 강제로라도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의 행보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보여준 결단력과 비교해보면 격세지감이다. 새누리당은 역사관 논란을 일으킨 박상일ㆍ이영조 후보에 대한 공천을 공천확정 뒤 5일 만에,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2~3일 만에 전격 취소했다.


이는 위기의식과 쇄신의지 덕이었다. 새누리당의 현재 행보는 오히려 '임종석ㆍ김용민 사태' 속에서 갈팡질팡하며 민심을 잃었던 민주통합당의 모습과 겹친다.


물론 이 비대위원 주장처럼 '강제로라도' 조치하는 방안(윤리위 회부)이 마련되긴 했으나 적절한 시기는 이미 놓쳤다는 지적이 많다.


문 당선자가 당 잔류 배경을 설명하면서 박 위원장을 끌어들여 문제가 복잡해지자 부랴부랴 이런 결정을 한 것이란 의심을 지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의 한 재선의원은 "박 위원장이나 비대위가 현 상황을 '승리한 총선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큰 착각"이라면서 "지금은 '대선 시작' 정국이다. 국회 과반의석에 매달릴 때는 아니다"고 했다.


이 재선의원은 또 "지금부터 생기는 잡음 하나하나는 대선 과정에서 정치적 변수가 되지 않겠느냐"면서 "박 위원장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공천에서 떨어진 사람들은 사소한 도덕성 문제만으로도 칼을 맞았다"고 꼬집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