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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패드' 국내 출시 3가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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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패드' 국내 출시 3가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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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애플의 뉴 아이패드는 언제 국내에 출시될까? 애플이 뉴 아이패드를 선보이면서 언제 어느 이동통신사가 판매할 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주파수'와 '블랙리스트' '생산 여력'이 변수로 떠올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모두 아이패드 공급을 위해 애플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패드 시리즈를 국내에 첫 도입했던 KT와 아이패드2를 들여왔던 SK텔레콤은 물론 LG유플러스까지 나서 3파전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국내 들어오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美 2.1GHZㆍ800MHz vs 韓 1.8GHzㆍ700MHz = 뉴 아이패드 국내 출시의 최대 관건은 주파수 대역이다. 같은 LTE이지만 주파수 대역이 미국과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의 AT&T와 버라이즌은 각각 700메가헤르츠(MHz)ㆍ2.1기가헤르츠(GHz), 700MHz 대역에서 아이패드를 출시하는 반면 국내 이통사들은 800MHz(SK텔레콤ㆍLG유플러스), 1.8GHz(KT)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하고 있다. 결국 키는 애플이 쥐고 있다. 단말기 공급에서 독점적 지위를 보유한 애플이 국내 LTE 주파수 대역에서 개통을 협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보유한 2.1GHz도 대안이지만 가능성은 낮다. SK텔레콤은 2.1GHz 대역을 3G 용으로 이미 사용 중이고 LG유플러스는 음영 지역을 보완하는 용도로 하반기에나 사용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주파수 대역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3G용으로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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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만 바꿔서 타사로 이동? = 오는 5월 도입되는 블랙리스트 제도도 아이패드의 국내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도가 도입되면 타사에서 아이패드를 개통한 고객들이 가입자식별모듈(USIMㆍ이하 유심)만 바꿔낄 경우 타사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LTE 주파수 대역이 동일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경우 한 회사가 단말 수급에 성공할 경우 유심 전환을 통한 호환이 가능하다. 관건은 방통위가 아이패드를 블랙리스트에 적용할 것인가다. 방통위 통신이용제도과 관계자는 "태블릿PC의 경우 음성통화가 되는 것과 안되는 것으로 나뉘는 등 특징이 다양하다"며 "유심 호환 단말기 명단에 아이패드를 포함시킬지 여부는 이통사와 협의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생산 여력에 따라 출시 시점 유동적 = 뉴 아이패드는 오는 16일 미국, 영국, 일본, 홍콩, 호주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은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된 상태다. 만약 1차, 2차 지역 판매가 예상 외로 뜨거우면 생산 여력이 부족해 한국 출시는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역시 1차, 2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중국도 변수다. 지난 2010년 10월 아이폰4가 한국, 중국에 동시 출시됐을 때도 중국 물량 공급 때문에 국내에서는 아이폰 판매가 지연된 바 있다. 부품 수급도 문제다. 애플은 삼성 외에도 LG디스플레이, 치메이이노룩스로부터 디스플레이를 공급받는다. 그러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공급받기가 여의치 않다. 일각에서는 오는 2분기까지 뉴 아이패드 물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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