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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철의 인사이드스포츠]명절에 빛난 스포츠 스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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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으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 이렇게 즐거운 날, 많은 운동선수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설음식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다.


프로야구 9개 구단 선수 대부분은 외국에 나가있다. 괌, 사이판,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에 뿌리내린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시즌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린다. 낯선 풍경은 아니다. 해마다 설날과 추석을 각각 스프링캠프와 원정경기가 열리는 곳에서 맞는 까닭이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펼쳐진 제1회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단은 귀국길을 재촉하고 있다. 설날 아침이 썩 즐겁지 않을 터이다. 이런 사정은 외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경우 서양인들의 최대 명절인 성탄절 휴가 기간에 오히려 더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프리미어리그 2011-12시즌의 경우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22경기가 열렸고 새해 벽두인 1월 1일부터 5일까지는 18경기가 집중적으로 치러졌다. 이때가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는 선수들뿐만이 아니다. 명절 기간 열리는 각종 경기를 취재하는 기자들에게서도 설, 추석을 건너뛰는 일은 흔하게 발견된다. 글쓴이의 경우 1998년 설은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괌에서, 1990년 추석은 하계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린 베이징에서 보냈다. 선수들은 선수단에서 차례 상을 제공해주기라도 하나 기자들은 그런 작은 호사도 누리지 못한다. 국내에 남겨져도 취재는 피할 수 없다. 민속씨름 등 명절에 열리는 경기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까닭이다. 이는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기분도 좋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명절 취재도 있었다. 글쓴이는 1988년 9월 25일을 잊지 못한다. 그날은 서울 올림픽 개막 9일째로 설날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로 손꼽히는 추석이었다.

그날 밤 장충체육관 관중석에는 7천여 명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운집했다. 코트 중앙에는 매트가 깔려있었고 유도 남자 60kg급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 체급의 강력한 우승한 후보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1987년 세계선수권을 우승한 김재엽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호소가와 신지였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호소가와가 준결승에서 미국의 케빈 아사노에게 1-2 판정으로 졌기 때문이다. 불안한 기류를 보인 건 김재엽도 마찬가지. 대진 운이 좋지 않아 금메달을 따기까지 경기당 4분 19초를 소화해야 했다. 특히 2회전에서 만난 소련의 아미란 토티카시빌리는 그야말로 난적이었다.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시도한 안 뒤축 후리기가 효과로 이어져 겨우 관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 토티카시빌리는 다음 대회인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윤현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 김재엽은 경기시작 3분 45초 만에 아사노가 지도 벌칙을 받은 것을 끝까지 잘 지켜내 4년을 기다려 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관중들의 시선은 일제히 김재엽에게 쏠렸다. 김재엽은 금메달을 따면 입으려고 미리 준비한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시상대에 올랐다. 한복과 시상식의 조합은 이전에도 있었다. 1974년 테헤란 아시아경기대회 수영 2관왕 조오련과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수영 2관왕의 최윤희 등이다. 하지만 김재엽의 한복은 단연 돋보였다. 화려한 색의 조화를 뽐내며 시상대를 아름답게 빛냈다. 그 앞으로 올라가던 태극기는 낫과 망치가 그려진 소련기와 미국의 성조기, 일본기를 좌우에 거느리고 가장 높은 곳에 배치됐다. 많은 국민들이 그 장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명절 분위기에 들떠 있던 그날 또 어떤 종목의 선수들이 태극 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와 코트를 누볐을까.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경기에서 한국은 미국을 24-18로 꺾고 2승1패로 조 1위에 올랐다. 이후 4강이 겨룬 결승 리그에서 선수들은 2승1무를 기록, 한국 스포츠 사상 첫 단체 구기 종목 올림픽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서울대체육관에서 벌어진 탁구 여자 복식 경기에서는 양영자-현정화 조가 유고슬라비아 조를 2-0으로 꺾고 조별리그 4연승을 달렸다. 무패 가도를 달린 듀오는 결승에서 중국의 자오즈민(뒷날 한국 탁구 선수 안재형과 결혼)-천징 조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올림픽 여자 복식 초대 챔피언이 됐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플라이급 16강전에서는 김광선이 미국의 아서 존슨을 5-0 판정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후 8강전에서 불가리아의 세라핌 토도로프를 4-1 판정승으로 물리친 그는 준결승에서 소련의 티모페이 스크라빈을 5-0 판정으로 눌러 결승에 진출했다. 승승장구는 그 뒤에도 계속됐다. 동독의 안드레아 테브스를 4-1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며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1회전 탈락의 한을 말끔히 씻어냈다. 23년 전 추석은 복 받은 날이었다.

신명철 스포츠 칼럼니스트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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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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