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호점에서 3호점, 알고 보면 천차만별

시계아이콘02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1호점에서 3호점, 알고 보면 천차만별

1호점에서 3호점, 알고 보면 천차만별 ▲ BRCD 청담점
AD



요즘의 레스토랑은 하나의 거대 브랜드가 여러 매장을 거느리는 식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게 있다면, 무엇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있다. 어딜 가도 같은 가격에 크게 다르지 않은 메뉴와 맛. 이것은 대체로 크게 실망할 일 없는, 평균적인 만족도를 제공한다. 선택의 폭이 좁다고 할 수도, 같은 이유로 갈등의 여지가 없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같은 브랜드라도 지점별 개성이 천차만별이라는 사실.

이들 브랜드는 매장을 늘려 나갈 때 보통 청담동, 한남동을 포함하는 이태원, 가로수길로 대두되는 신사동과 광화문 입지를 공략해 오픈한다. SG 다인힐에서 운영하는 스테이크하우스 ‘붓처스컷(Butcher’s Cut)’의 경우 이태원을 시작으로 압구정동, 광화문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렇게 다른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게 되면 자연히 지역 편차를 감안하게 되고 이에 따라 매장마다 구성은 달라지기 마련. 크게는 공간 컨셉트가 다르고, 테이블 크기와 구성도 달라진다. 또 주력하는 메뉴와 주종이 달라지고 지점마다 메뉴판이 달라지기도 한다.


1호점에서 3호점, 알고 보면 천차만별



▶ 어디냐에 따른 공간
붓처스컷의 경우, 3개 매장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애초에 붓처스컷의 컨셉트가 브랜드를 떠올릴 때 떠오르는 공간 이미지가 획일화된 것이 아니기를 의도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붓처스컷은 매장마다 지역, 타깃에 적합한 각개의 인테리어 컨셉트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처음 론칭한 이태원점의 경우 찾아오는 이들의 연령대가 다양하고 외국인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정통 미국식 스테이크 컨셉트 그대로를 표방해 다소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이러한 컨셉트는 두 번째 매장, 청담동 오픈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청담동은 프라이빗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1, 2층으로 분할된 공간은 그만큼 특화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방해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분했다. 세 번째 광화문점은 또 다르다. 광화문 붓처스컷은 주된 타깃이 직장인이다. 점심시간을 예로 들더라도 이태원이나 청담동처럼 모임을 통해 ‘머무르는’ 장소가 아니다. 때문에 전체가 탁 트인 듯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광화문점에 찾아오는 이들은 다른 두 곳에 비해 ‘좀 더 좋은 자리’를 요구하는 빈도수가 낮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광화문점 공간은 프라이빗한 청담동 분위기만큼은 고급스럽지 않다. 공간으로만 보면 이태원과 청담동의 중간쯤 된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1호점에서 3호점, 알고 보면 천차만별 ▲ 붓처스컷. 왼쪽 위부터 청담점, 광화문점, 이태원점.



베이커리 카페, 다이닝 레스토랑과 바를 한 번에 즐기는 ‘유러피언 멀티 스팟’ 컨셉트를 지향하는 브래댄코의 ‘비알시디(BRCD)’는 아예 지점 특색에 맞춘 리뉴얼을 예정하고 있다. ‘Simply BRCD'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안국역, 광화문역, 강남구청역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할 것이라고. 비알시디는 청담점과 달리 이 3개 매장은 유동인구가 확연히 많았던 것을 놓치지 않았다. 머무르지 않는 곳, 또한 직장인이 많다는 분석. 너른 공간이 필요 없었고, 유동인구와 직장인을 위한 점심 메뉴에 골몰하는 편이 낫다는 결론이었다. “유동성 있는 지역적 특성을 적극 수용해 매장 특성을 재정비했다. 청담점이나 건대입구 스타시티점보다 훨씬 동적인 점을 감안했다.”고 박성희 BRCD 사업팀 팀장은 전한다.


최근 이태원에 2호점을 낸 스패니시 레스토랑 ‘미카사(Mi Casa)’ 역시 1호점인 청담점과는 다른 공간 컨셉트를 갖는다. 가장 큰 차이는 이태원에는 2층 라운지 & 바가 특화되어 있다는 것. 이곳에는 전문 DJ가 상주하고 있다.



▶ 누가 오느냐에 따른 메뉴
레스토랑은 찾아오는 손님 유형에 따라 지점마다 메뉴를 달리하고 있다. 붓처스컷 이태원점의 경우 브런치를 찾는 이들이 많다. 이태원점이 브런치 메뉴가 활성화되어 있는 데 반해 청담동은 브런치보다는 점심 미팅, 모임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청담점에는 과감하게 브런치 메뉴를 없앴다. 대신 점심 메뉴를 대폭 늘렸다. 찾는 이들이 많은 만큼 많게는 3~4가지 메뉴를 늘려 선택의 폭을 넓게 한 것이다.


또한 붓처스컷 광화문은 점심 및 퇴근 후 바에 주력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볍게 한잔 하러 찾아오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실제 외국계 기업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미니 스테이크 등 바를 위한 메뉴와 더불어 가볍게 담소를 나누고 돌아가는 분위기는 자연스레 형성되는 편이다. 그리고 다른 지점과 달리 점심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하게 했다. 어느 지점이나 테이크아웃이 가능하긴 하지만 특별히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테이크아웃 메뉴를 강조하는 것이다.


얼마 전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에 입점한 CJ의 제일제면소 역시 본점과 다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주변 직장인들이 퇴근 후 회식을 위해 찾아오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제일제당센터 푸드월드에 있는 1호점과 달리 안주 메뉴를 대거 추가했다. 사케와 사와 등의 주류 메뉴도 강화했는데, 이는 1호점이 다소 가벼운 끼니를 위한 메뉴가 주를 이루는 것과 대비된다.


1호점에서 3호점, 알고 보면 천차만별 ▲ 왼쪽부터 미카사 청담점과 이태원점



최근 오픈한 미카사 이태원점은 오픈 키친을 마련해 청담점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금 더 이국적인 정취, 이곳은 특별히 좀 더 많은 글라스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배려했다. 청담점에 2대 있는 에노매틱(Enomatic, 글라스로 판매할 수 있도록 고안된 디지털 와인 셀러)이 이태원에는 5대 준비되어 있다.


또 청담점이 주중 비즈니스 고객 비율이 높은 데 비해 주말 비즈니스를 위해 찾는 고객이 많은 것에 착안, 메뉴의 양에 차이를 두고 주문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미카사 마케팅 담당자는 “청담점은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파인 다이닝의 개념에 가깝고 이태원은 보다 자유롭게 음식을 즐기고 바를 즐기는 이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채정선 기자 es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