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증권사, 단기적 성과주의 집착 버리고..장기투자 관점에서 中시장 공략해야”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국세일즈 나선 황건호 금투협 회장의 쓴소리


“국내증권사, 단기적 성과주의 집착 버리고..장기투자 관점에서 中시장 공략해야”
AD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중국기관에게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한국기업들이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이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던 점을 강조해 설명했죠. 한국증권사들도 마찬가지로, 단기 성과주의를 버리고 중국 자본시장 공략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18일 중국 상회 푸동에서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자본시장 설명회’에서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한국기업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250여명의 중국내 기관투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IT·조선·철강·자동차·석유화학 등 첨단기술과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산업부문의 전망과 분석에 대한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설명회는 2008년 북경에서 시작한 이래 4번째다.


황 회장은 “현재 중국은 한국 투자자들의 해외 포트폴리오 가운데 36%나 차지할 정도로 최대인데 반해 중국기관투자자들의 한국 자본시장 투자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중국자금의 적극적인 유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의 한국 주식투자 비중은 조금씩 증가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다. 2008년 3700억원에서 지난 9799억원, 올해 8월말 기준으로 1조251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시장에서 외국인 투자는 386조3000억원으로 중국비중은 1.2%인 4조421억원으로 매우 작다.


국내에 진출한 중국증권사도 2곳에 그친다.


반면 현재 20개 한국 금융투자회사들이 중국에 진출해 있고, 10개 한국 금융회사들이 중국 QFII(중국내 투자자격증)자격을 획득했다.


황 회장은 이처럼 한중간의 자본시장 교류가 미진한 이유는 중국기관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날 설명회는 중국 기관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을 소개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중국과 한국이 실물경제에서 이룩한 상호협력관계를 금융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의 상생모델로 발전시켜간다면 낙후된 아시아 금융시장을 한 단계 높이고 최근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내 증권사들이 단기성과주의에 집착하다보니 단기투자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중국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의 장기투자를 유도해 국내시장의 변동성도 줄이는 효과도 거둬야 한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지난 8월 증시 변동성이 커진 것도 우리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장기투자 보다는 단기적인 헤지펀드나 단기적인 투자 패턴을 가진 투자자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시장은 영미계 헤지펀드 등 투기 세력들이 선물옵션에 많이 들어와서 단기투자자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자는 어려울 수록 무너지지 않고 강해진다’는 ‘군자고궁’(君子固窮)이라는 중국 노어의 말을 인용하며,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속에 있는 한국경제와 중국경제가 군자를 비유하며 양국간 자본시장 협력이 활발하게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