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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잠잠'..수도권 아파트시장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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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하락폭 감소(-0.46%→-0.20%)

매수세 '잠잠'..수도권 아파트시장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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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수도권 아파트시장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 보다 하락폭이 감소한 모습이지만 매매가변동률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9월30일부터 10월6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지난주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던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 낙폭이 -0.46%에서 -0.20%로 줄었다. 강동구, 동탄·분당·중동신도시 등의 매매가변동률이 플러스로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하락폭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3%로 전주(-0.06%)대비 하락폭이 0.03%포인트 줄었다. 송파구(-0.11%), 강남구·동작구(-0.09%), 관악구(-0.05%), 용산구(-0.04%), 양천구(-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성북구·동대문구·서대문구(0.01%)는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송파구와 강남구는 여전히 재건축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주에 비해 낙폭은 줄어든 모습이다. 아주 싼 급매물만 간간히 거래로 이어지는 상황으로 국내외 경제 불안이 수요 위축으로 직결되면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조용하다.


특히 지난주 재건축 추가분담금이 공개된 개포주공3, 4단지는 비용부담이 크다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매수세가 더 약해졌다.


개포동 주공1단지 42㎡가 2000만원 하락한 6억8000만~7억원, 주공4단지 42㎡가 1250만원 내린 6억5500만~7억3000만원이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3000만원 하락한 11억3000만~11억5000만원, 가락동 가락시영2차 56㎡가 1500만원 내린 6억6000만~6억8000만원이다.


동작구는 대형 아파트값이 약세다. 거래가 급한 매도자들이 매도호가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상도동 중앙하이츠빌 145㎡가 6500만원 하락한 6억~6억8000만원, 래미안상도3차 138㎡가 1500만원 내린 7억~8억5000만원이다.


용산구는 이촌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한 상태로 급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132G㎡가 2500만원 하락한 9억~10억5000만원, 두산위브트레지움 112㎡가 2000만원 하락한 6억~7억원이다.


반면 성북구는 동소문동7가 한신휴플러스 매매가가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직 매수세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급매물이 거의 정리되면서 시세가 올랐다. 한신휴플러스 105㎡가 10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7000만원, 79㎡가 500만원 상승한 3억1000만~3억5000만원이다.


이번주 경기와 인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01%, -0.02%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보합을 보였다.


인천 남동구(-0.08%), 과천시(-0.07%), 파주시·화성시(-0.06%), 의왕시(-0.05%), 용인시(-0.01%) 등이 하락했다. 안성시(0.05%), 중동·분당신도시·안산시(0.01%) 4개 지역은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인천 남동구는 논현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값이 하락 추세다. 거래 침체로 시세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논현동 어진마을한화꿈에그린 158㎡가 1500만원 하락한 4억~5억원, 풍림 128㎡가 1000만원 내린 2억5000만~3억원이다.


과천시는 재건축 위주의 급매물이 다시 출현하면서 매매가가 내렸다. 용적률 상향, 보금자리 축소 등으로 가격 하락세가 주춤했으나 매수자들이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일부 매도자들이 가격을 내렸다. 부림동 주공9단지 89㎡가 3500만원 하락한 6억5000만~7억원, 59㎡가 1000만원 내린 4억4000만~4억8000만원이다.


의왕시는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매매가가 약세를 보였다. 단지 주변에 새아파트(래미안에버하임, 포일자이 등)가 밀집해 있어 저렴한 매물도 거래가 어렵다. 반도보라빌리지 112A㎡가 1500만원 내린 4억~5억2000만원, 165㎡가 1000만원 하락한 6억7000만~7억8000만원이다.


반면 안성시는 공도읍 일대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매매가가 지리적으로 인접한 평택시 용이동 일대 새아파트 전세가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편이다. 삼성쉐르빌 95㎡가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5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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