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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에 완벽한 리얼리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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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에 완벽한 리얼리티는 없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극적인 드라마를 위해 참가자 최성봉의 학력과 관련된 내용은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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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첫 방영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는 참가자 최성봉의 학력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껌과 박카스를 팔고 거리에서 잠을 자며 어렵게 살아왔다는 최성봉은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였고, 정식으로 음악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것처럼 그려졌다. 그러나 그는 사실 대전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해 교육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최성봉이 예고를 졸업한 것은 맞지만 경제난 등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을 받지 못했다. 원활치 못했던 예고 시절이 이슈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끄러운 방송 흐름을 위해” 그 부분을 덜어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9일 방영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는 옥주현과 BMK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 사이에 각각 붙여진 관객의 리액션 컷이 동일해 조작 편집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다. <코리아 갓 탤런트>와 ‘나는 가수다’처럼 리얼리티가 강조되는 서바이벌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대세가 되면서, 시청자들은 ‘편집’에 이전보다 예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버라이어티에서의 편집이 단순히 방송분량 정도를 의미했다면, 서바이벌에서 편집은 현실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의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연출 의도에 맞게, 상황에 맞게 재편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에 완벽한 리얼리티는 없다 <프런코 3>는 정희진이 김진이 톱3에 미리 내정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두 사람이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여러 회에 걸쳐 그려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어떤 서바이벌에서도 완벽한 리얼리티는 있을 수 없다. 제작자가 어떤 출연자와 사건을 부각시키느냐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연출은 이미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종영된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이하 <프런코 3>)에서는 참가자 정희진이 연예인 출신의 다른 참가자 김진이 톱3에 미리 내정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두 사람이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여러 회에 걸쳐 그려냈다. 작업실에서 김진이 떠드는 장면 뒤에 정희진이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 컷을 붙이거나, 정희진의 작품을 두고 “촌스럽다”고 말하는 김진의 인터뷰 등을 붙이면서 이들의 대립이 <프런코 3>의 큰 축인 것처럼 풀어나간 것이다. 정종선 PD는 “리얼리티로 하다보니까 사전에 회의를 한다. 어떤 회는 탈락자를, 어떤 회는 우승자를 부각시키고 또 다른 회에서는 둘 다 배제하는 식으로 편집을 하게 된다. 내용을 만들면서 다시 또 포인트를 잡고 편집을 진행하기 때문에 편집과정에서 수정이 좀 많다”고 말했다. 특히 “(리얼리티다보니) 하루 종일 촬영을 하는데, 이 컷들 중 맥락에 맞는 것, 참가자의 당시 감정에 맞는 것으로 골라 붙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는 최성봉이 ‘넬라 판타지아’를 부르는 도중 눈물을 흘리는 심사위원들과 청중들의 리액션 컷을 삽입하고, 어렵게 살아온 과거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잔잔하고 슬픈 음악을 까는 등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그의 무대를 길게 보여주면서 감동을 강조했다. 정종연 PD는 “아무래도 이야깃거리가 있는 출연자를 많이 쓰게 된다. 공연 외적인 부분, 즉 이 사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라든가 (공연 앞뒤로) 이야기가 잘 풀려서 생긴 재미있는 부분을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 ‘신입사원’의 경우, 취사선택을 하긴 하지만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기 보다는 테스트 당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참가자를 중심으로 보여준다. 개별 테스트에서는 입담이 좋은 장성규가, 조별 테스트에서는 아이디어가 좋은 정유진이 부각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재미와 리얼리티, 편집으로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까


서바이벌에 완벽한 리얼리티는 없다 ‘신입사원’는 재미보다는 테스트 당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참가자를 중심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쇼의 재미와 리얼리티의 양립이라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자들이 고수하는 기본적인 원칙은 분명히 존재한다. 정종연 PD는 “편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들이대는 잣대인 ‘진정성’과 ‘공정성’이다. 웬만하면 날 것 그대로 내보내는 것이 원칙이고, 공연을 반복해서 보여준다든지 자막을 많이 넣는다든지 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정종선 PD 또한 “옷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이 과정에서 참가자가 어떤 콘셉트, 어떤 생각으로 만들고 있다는 게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이게 빠지면 아무리 싸우고 코믹한 장면을 연출해도 소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참가자 신주연이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우승하기 위해 누구보다 죽기 살기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터뷰 등을 통해서 드러난다. 그래서 그가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와의 작업 경험이 있는 정희진과 가깝게 지내고, 자연스럽게 정희진의 대립관계에 있는 김진과는 소원해지는 모습이 강조되도 개연성을 갖게 된다. 결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최대한 ‘실제처럼 보이게’ 이야기들을 구성하는 데 편집의 초점을 두고 있는 셈이다.


KBS의 < TOP 밴드 >와 <도전자>, SBS <기적의 오디션>,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Mnet <슈퍼스타K 3> 등 갓 방영을 시작했거나 방영을 앞둔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은 아직 많다. 쇼의 재미와 출연자들의 진솔한 모습, 치열한 경쟁 모두를 담아내야 하는 이들 프로그램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리얼리티를 구축하게 될까. 그 과정에서 편집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어느 정도까지를 리얼로 보느냐에 대한 논의 또한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10 아시아 편집. 이지혜 s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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