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민방위경보, ‘읍·면·동장’도 발령할 수 있다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행안부, 민방위기본법 및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개정안 입법예고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앞으로 민방위사태 발생시에는 접경지역의 읍·면·동장도 민방위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 또한 시장·군수·구청장도 인명구조 등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7일 행정안전부는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국지도발을 대비하기 위해 피해발생 대응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이를 위해 적의 침공 등 민방위사태 대응에 관한 ‘민방위기본법’과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대비에 관한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민방위기본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비상대피시설과 급수시설 등의 정비·교체 비용을 정부가 전액 혹은 일부 지원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행정기관이 대피시설이나 급수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했다.


또한 민방위사태 발생시 민방위경보발령 권한을 현 소방방재청장,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에서 접경지역 읍·면·동장까지 확대했다.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신속한 조치를 내리기 위함이다. 이와함께 상황종료 후 국가와 지자체의 수습 및 복구 의무화와 임시주거시설 제공 등 조치 내용도 명시했다.

지원자를 중심으로 자원 민방위대 편성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행안부는 통·리대 및 직장대 중심의 민방위대 구성을 보완하고 리더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개정으로 비상대비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인력이 배치된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비 자원 가운데 제한된 범위에서 차량, 건설기계, 선박, 전기통신설비 등 일부 장비를 사용할 수도 있다.


AD

장석홍 행안부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법률 개정은 예상치 못한 국지도발과 같은 비상사태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구체적인 법적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개정안을 8일부터 28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국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