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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기업의 조건]국내 제네릭 의약품 개발의 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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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기업 | 일동제약

[100년기업의 조건]국내 제네릭 의약품 개발의 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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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일동제약의 70년 역사는 대한민국 약업 발전의 역사와 궤를 함께 한다. 일동제약 창립자인 고 윤용구 회장은 경성약대를 졸업한 뒤 ‘우리의 건강은 우리의 힘으로 지킨다’는 신념으로 1941년 일동제약을 설립했다.


일동제약은 1959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제 비오비타를 개발하면서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2년여 간의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서 개발에 성공한 것. 이어 1963년 아로나민을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들어섰다. 이 제품은 50년 가까이 종합비타민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1970년대에는 전문의약품으로 영역을 넓혀나갔다. 1980년대에는 우수한 합성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효시인 큐란을 개발했다. 이때부터 아로나민, 큐란, 비오비타, 후루마린 등의 매출이 급상승하며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일동제약은 1996년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아기밀로 유명한 유아식 전문업체인 남양산업을 인수, 일동후디스로 재출범시켰다. 일동후디스는 현재 유아식업계 빅3로 성장했다.

2000년대 들어 일동제약은 기업문화를 대폭 정비했다. 급변하는 약업 환경 속에서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습윤드레싱재 메디폼을 개발해 독보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세포독성항암제 공장과 국내 최대 규모의 동건시스템을 갖춘 세파계 항생제 공장을 신축했다.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신공장의 EU GMP(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와 일본 GMP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는 수출시장을 일본과 유럽에 이어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12년 세파계 항생제와 세포독성항암제 시설을 의무적으로 분리토록 하는 새로운 시설기준령 시행규칙 발효를 앞두고 수탁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세포독성항암제 공장은 국내 유일의 독립된 항암제 생산시설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일동제약은 연구·개발(R&D) 분야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내성균, 종양, 알츠하이머, 비만, 노화 등을 표적으로 다양한 신약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신약 외에도 중앙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미생물 배양에 의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일동제약은 히알루론산 생산 유전자를 독자 발굴한 특정 세균에 투여해서 분자량 10만~600만으로 다양한 종류의 히알루론산 원료를 양산할 수 있게 됐다.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히알루론산 양산 개발 연구를 통해 용도별로 원료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자량의 히알루론산 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특히 미생물 배양에 의한 생산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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