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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전셋값 올 들어 첫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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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0.15%), 분당(-0.07%) 전세가 하락 이끌어

신도시 전셋값 올 들어 첫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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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이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번 주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0.04%로 판교(-0.15%)와 분당(-0.07%) 신도시의 전세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의한 세입자 문의 감소와 연초 대비 크게 오른 전셋값에 따른 타지역으로 이주수요 증가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1%로 전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은평구(0.33%)가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구(0.11%), 동작구·성동구(0.09%), 노원구·서대문구(0.05%), 성북구(0.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동구(-0.24%)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강남구(-0.05%), 강서구(-0.03%), 양천구(-0.02%), 구로구(-0.0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은평구는 전세 물건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가가 강세다. 특히 새 아파트인 불광동 북한산래미안(불광6구역) 111㎡가 1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8000만원, 북한산힐스테이트1차(2구역) 85A㎡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이다.


성동구도 전세 물건이 귀하다. 하지만 갈수록 세입자 문의가 줄면서 물건 소진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사근동 벽산 79㎡, 행당동 두산위브 107㎡ 각각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 3억~3억3000만원이다.


반면 강동구는 암사동 일대 전세가가 내렸다. 전세 물건이 쌓이는 분위기로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도 계약이 쉽지 않다.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87A㎡가 1000만원 내린 2억7000만~2억8000만원, 프라이어팰리스 79㎡가 5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강남구도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학군수요도 끝나면서 세입자 문의가 뚝 끊어졌다. 도곡동 역삼럭키 112㎡가 2000만원 하락한 3억2000만~3억5000만원, 개포동 개포고층5단지 102㎡가 1000만원 내린 3억1000만~3억3000만원이다.


경기와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5%와 -0.04%로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고, 인천의 전주와 동일하게 보합세를 나타냈다.


양주시(1.22%), 파주시(0.32%), 평택시(0.16%), 부천시(0.13%), 광명시·안산시(0.09%), 오산시·김포시(0.06%) 등이 올랐다. 판교신도시(-0.15%), 분당신도시(-0.07%), 인천 연수구·평촌신도시(-0.05%), 용인시·일산신도시(-0.03%)는 하락세를 보였다.


양주시는 전세 물건이 귀해 대기 중인 수요가 많다. 지역 내 수요에 서울에서 이주해 오는 수요까지 겹치면서 전세가가 상승세다. 덕정동 주공4단지(청담마을) 109㎡가 750만원 오른 9000만~1억원, 고암동 동안마을주공3단지 69㎡가 500만원 오른 7000만~7500만원이다.


평택시는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많은 용이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용이2차푸르지오 110㎡, 115㎡ 각각 1000만원 상승한 1억3000만~1억4000만원이다.


부천시는 경인선 중동역 역세권 아파트 전세가가 올랐다. 신혼부부 및 서울에 직장을 둔 세입자들의 문의가 늘었기 때문이다. 송내동 자이 81㎡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7000만원, 중동역2차푸르지오(A단지) 83㎡가 500만원 상승한 1억5000만~1억7000만원이다.


반면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는 연초대비 크게 오른 전세가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타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전세 물건이 쌓이고 있다. 야탑동 장미현대 102㎡가 1000만원 내린 2억4000만~2억6000만원, 삼평동 봇들마을2단지 106㎡가 5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2000만원이다.


평촌신도시와 일산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가 내리면서 전체 변동률이 떨어졌다. 평촌동 꿈금호 165㎡가 500만원 내린 3억4000만~3억6000만원, 마두동 강촌한신 161㎡가 1000만원 내린 2억4000만~3억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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