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삼불화질소(NF3) 판매가 비수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6000원에서 16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일본지진 후 고객사들의 재고수요 비축 등으로 수요가 증가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 대비 NF3 출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인해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15.9%, 23.4% 증가한 718억원, 241억원을 기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번 1분기 실적은 당초 추정치를 각각 14%, 20%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NF3 판매는 2분기 이후 수요산업인 LCD산업의 회복과 더불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NF3 매출액 추정치를 당초보다 14% 증가한 2278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모노실란(SiH4) 가격은 박막형 태양전지 산업의 회복이 지연돼 가격하락을 지속하고 있지만 물량은 증가하고 있어 영업이익률 상승에는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유 애널리스트는 "올해역시 NF3 생산능력과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각각 44%, 54%씩 증가할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으로 인한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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