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저점이라는 점을 고려, 실적개선 모멘텀과 구조적 성장 가시화로 점진적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7% 감소한 7268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파워시스템 사업부의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기존 전망 수준을 하회하는 314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삼성테크윈의 성장 모멘텀은 2분기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삼성테크윈의 성장을 자극할 이벤트가 발생할 것"이라며 "SS사업부의 해외수주가 2분기 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압축기 관련 정부 물량 수주가 하반기에 있을 것"이라며 "관계 회사 관련 수주도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장비는 상반기에 개발을 완료한 이후 상용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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