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의 SNS 민생은 ‘許’ 정치는 ‘禁’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미니 인터뷰 | 사이먼 선(Simon SHEN) 홍콩중문대학 아태연구소 부교수

中의 SNS 민생은 ‘許’ 정치는 ‘禁’
AD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한 인민들의 정치적 견해 표출에 대해.
중국 지도부들은 인터넷을 통한 민심파악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 관료들은 140자 미니 블로그에 내부적인 보고사항을 공개하기도 한다. 중국 공산당 정권의 근본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았을 때는 인민들의 의견에 대해 비교적 자유롭게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선 현재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한 의견 표출 공간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양회에 참석하는 인민대표와 정협위원들도 참여가 활발하다.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한 민심수렴은 중국 지도부들에게 편리성 측면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민감한 의제가 오고 간다면 신분 추적도 감수해야 한다. 과거 후진타오나 원자바오 총리가 인터넷 토론방에서 인민들과 시범토론을 할 때, 민감한 어휘나 글자를 삭제하는 전문요원이 배치되었을 정도다.


중국판 트위터 문화의 특색은.
가장 큰 특징은 적지 않은 민감한 어휘들이 간접적으로 표출된다는 것이다. 140자 소셜 네트워크 방식은 전파력이 빠르기 때문에 정부의 모니터링 장악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민감한 어휘의 표출방식은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하면서, 중국 네티즌과 정부관료 사이에 쫓고 쫓기는 관계가 계속될 것이다.


Simon SHEN(沈旭暉) 1978년생. 영국 옥스퍼드대학 ‘정치국제관계학’ 박사. 現 홍콩중문대학 아태연구소 부교수, 홍콩교육학원 사회과학과 부교수. 연구분야는 중국민족주의와 외교, 국제테러, 중미관계 등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