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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 저평확대 되돌림+장기물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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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확인심리 여전..커브플레이에 주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 출발하고 있다. 전일 크게 벌어진 저평에 대한 되돌림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장기물에 대한 가격메리트도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익일로 다가온 금통위에 대한 확인심리도 여전하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리인상과 동결 전망이 팽팽하다고 전했다. 다만 그간 금리상승과 커브스팁으로 인해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강세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큰 변동성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금리등락보다는 커브플레이에 고심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5가 전장대비 1bp 하락한 4.25%를 기록하고 있다.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0-6도 매도호가가 어제보다 1bp씩 떨어진 3.56%와 3.59%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03.02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36틱에서 35틱가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03.00으로 개장했다. 은행이 46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217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증권과 투신이 각각 524계약과 188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를 하루앞두고 인상과 동결전망이 팽팽하다. 미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물저평과 장기물 메리트로 인해 강세출발후 추가강세를 타진중”이라며 “큰폭의 변동성은 어렵겠지만 장기물로 지속적으로 매수가 이어경우 강세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전했다.


A은행 채권딜러도“전일 저평확대분이 다시 축소되면서 강세출발하고 있다. 일부 가격메리트에 따른 현물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매도보다는 저평플레이나 커브플레이를 고려봄직하다”고 말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금통위를 앞두고 전일 단기물 약세 장기물 강세흐름을 보이며 조정세를 보였으나 5년물 이상 채권에 대한 메리트부각 전망에 따라 소폭 강세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통위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으로 보이며, 금리레벨보다는 커브움직임에 민감한 하루가 될듯싶다. 전반적으로는 전일 금통위에 대한 가격선반영 움직임이 있어서 소폭 강세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면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장막판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선물 저평확대 영향으로 장초반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밤사이 유럽 재정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주요국 금리가 상승했고 하루앞으로 다가온 금통위 부담 등으로 약세 분위기가 우세하지만 지난 연말이후 시장금리 상승으로 금리인상을 선반영한 부분이 있어 금통위 이후 오히려 금리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B은행 채권딜러는 “전일 저평확대로 강세출발하고 있다. 금통위 관망분위기가 강화될것 같지만 일단 전주까지 스팁된 부분을 되돌리려는 느낌이다. 단기구간은 여전히 약할듯 싶고, 고용동향보다는 내일 금통위에서 인상과 코멘트중립, 동결과 호키시한 멘트, 동결과 중립등 여러가지가 고려해야할 변수가 많지만 일단 금통위이후 플랫에 대한 전망이 유지되는 분위기”라며 “선물기준 103.00 위아래로 10틱내외에서 마감할듯 싶다”고 전했다.


C은행 채권딜러 또한 “금통위 돌발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시장은 인상을 한다하더라도 상단기간 인상이 없을 수 있다는 시그널로 인식하려는 분위기다. 금리동결이라도 코멘트가 왔다갔다할 가능성이 커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경우 단기적인 금리 하락으로 차익실현할 수 있다. 설사 인상하더라도 앞서 말한 이유로 금리급등후 재차 하락하는 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해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아직 이벤트 확인 심리가 우세해 적극적인 매수정도는 아닌 듯싶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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