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월초자금 내지 금리인상 대비 반짝 증가 그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MMF자금이 3개월여만에 80조원대를 회복했다. 다만 이같은 회복세가 지속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기시장쪽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다 월초 부가세납부 등 재정집행자금이 몰렸을 가능성이 크고, 한국은행 금통위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기준금리인상을 대비해 잠시 머물렀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pos="C";$title="";$txt="[표] MMF 자금흐름 추이(11월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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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자금시장에 따르면 지난 5일현재 MMF자금이 전장대비 3594억원 증가한 80조27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19일 80조3948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한 증권사 단기자금시장 관계자는 “CP나 CD발행이 많지 않았던데다 단기시장쪽에 커다란 변화가 없었다. PF쪽에서는 ABCP 연장만 있을뿐 크게 늘지도 않는 상황이어서 MMF자금이 늘었다는 것이 몸에 와닿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자금팀 관계자도 “지난 월말과 이번월초까지 부가세납부와 월말 자금수요, 월초 세금납부 등으로 큰 자금 움직임이 있었다. 이때 납부된 6조원 이상 자금이 현재 상당부분 MMF로 들어가 있다. 또 금리인상이 다가왔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채권등 상품에 투자를 줄이고 MMF등 수시입출식 상품에 넣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MF잔고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우선 국세환급 및 재정자금 방출등 재집행이 매일 1~2조원씩에 이르는데다, 금통위이후 직접 채권매수 등으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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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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