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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주요기업실적 'UP'+선행지표 'GOOD'..다우 3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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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장초반 기분좋은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모기지 수사강화 및 양적완화 발언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장 막판 매수세로 소폭 상승마감하는데 성공했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0포인트(0.35%) 오른 11146.5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2.28포인트(0.09%) 오른 2459.67을 기록했다.

이날 장초반 AT&T, 캐터필라, 맥도날드, 트래블러스,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UPS),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주요기업들이 추정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의 3분기 순이익이 아이폰 덕분에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AT&T는 3분기 13억9000만달러, 주당 1.2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실적 발표에 앞서 시행한 조사에서 AT&T의 순이익이 1.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맥도날드가 3분기 예상치를 초과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맥도날드는 3분기 순이익 주당 1.29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대비 10%늘어난 13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것. 매출액은 4.3% 증가한 60억달러에 달했다. 맥도날드는 "신제품 판매호조와 유럽지역 개점시간이 연장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UPS 캐터필라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美 주요지표 긍정적..주가 지지= 미국 경기전망의 지표가 되는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와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긍정적으로 발표됐던 점도 장초반 주가 상승세를 지지하는데 도움이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9월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 이에 따라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7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통상적으로 경기선행지수는 미국의 1,2분기 이후의 경기를 반영한다.


켄 콜드스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식적으로 경기침체 종식을 고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경기가 부진하고 모멘텀도 부족한 상태"라며 "내년 초까지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3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연방 준비은행은 10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전월의 -0.7에서 1.0으로 상승한 것.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0'을 상회한 것은 지난 8월이후 처음이다. 다만 9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기대치에는 크게 미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앞선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9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중 총재 발언에..장중 일제히 하락반전=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증시는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연준의 양적완화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발언, 차익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도 강세로 전환하면서 급격하게 투심이 위축됐다.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달러화 약세추이가 이어졌지만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낙폭이 더욱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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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압류와 관련한 심사강화 소식이 재차 부각되며 금융주들이 대부분 내림세로 전환했던 점도 투심을 불안한 방향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다우존스 지수를 시작으로 나스닥 지수 S&P 500지수가 상승반전, 가까스로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등락폭은 130포인트를 상회할 정도로 변동성이 컸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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