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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약세후횡보..금통위대기, 리스크관리

금리동결 우세속 매파적 코멘트 우려..인상할 경우 충격불가피..외인동향이 핵심변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를 기록했다. 다만 개장초 약세출발후 하루종일 그 레벨에서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 7월 금통위가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계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특징이라면 MMF 환매설로 인해 단기물 구간에서 팔자세가 많았다는 정도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에서도 혹시 모를 인상가능성에 리스크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전했다.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김중수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을 쏟아낼 가능성이 커 금통위후 금리상승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에도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다만 크리티컬한 시장 상황에서 시장움직임의 핵심은 외국인 매매동향에 달려있다는 지적이다. 외인이 크게 매도에 나서지 않는다면 금리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그렇지 않다면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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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1.5년물, 2년물이 전장대비 3bp 상승한 3.18%와 3.63%, 3.89%를 기록했다. 국고3년 10-2와 국고5년 10-1도 전일비 5bp 올라 3.94%와 4.50%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10년 10-3과 국고20년 9-5는 어제보다 1bp 오른 4.95%와 5.15%로 장을 마쳤다. 국고10년 물가채 10-4 또한 전장대비 1bp 상승한 2.39%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하락한 110.28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29틱에서 32틱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10.35로 개장했다. 이후 110.36과 110.27 사이의 좁은 레인지장을 지속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2713계약 순매도 순매도를 보여 매수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투신과 보험도 각각 1425계약과 1084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은 사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 또한 76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3090계약 순매수하며 매도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은행도 2554계약 순매수해 7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미결제량은 18만6830계약을 보여 전장 18만1079계약대비 5750계약정도 증가했다. 거래량은 8만1870계약을 나타내 전일 11만4535계약보다 3만2700계약가량 줄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익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약세로 출발한 가운데 하루종일 횡보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MMF환매로 단기물 팔자가 많았던게 특징 정도”라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 경계감이 강한 하루였다.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두는 분위기였다”며 “동결과 인상이 7대3 정도로 동결쪽에 무게감이 있지만 운용자들은 혹시 모를 인상가능성에 대한 리스크관리에 나선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코멘트가 매파적일 가능성이 높아 기자회견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도 단기충격이 불가피하다”며 “지금과 같은 크리티컬한 포인트에서는 외국인 변수가 가장 클것으로 보인다. 동결후 호키시한 발언이 나오더라도 외인이 크게 가세할 가능성이 적어 보여 금리상승폭이 커지진 않을듯 하며, 금리 인상시에는 외인이 어느정도 포지션 정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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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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