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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5년 후에도 제조업 경쟁력 세계 3위 - Deloitte

인재 지향적 혁신 등 신흥국 특유의 경쟁력 토대..중국, 인도는 1, 2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앞으로 5년 후에도 한국의 제조업 위상은 세계 3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 특유의 인재 지향적 혁신 등이 제조업 부문의 성장을 주도적으로 선도할 기재로 평가 받았다.


28일 전문 회계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Deloitte)가 미국 국가경쟁력 위원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및 인도에 이어 5년 후에도 제조업 부문 글로벌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앞지른 수치다.

멕시코, 폴란드, 태국 등의 5년 후 성장세와 서유럽 국가들의 경쟁력 약화 예상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글로벌 제조기업 주요 임원들은 향후 5년 후 새롭게 떠오를 제조업 국가로 멕시코, 폴란드, 태국을 지목한 반면, 유로화 가치의 급격한 변동성으로 서유럽 지역 국가들의 경쟁력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짐 퀴글리 딜로이트 대표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들은 노동력을 비롯한 기타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자국 내 근로자의 자질 계발과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인도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제조업 부문은 현재와 같은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제조기업 대표 및 임원층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설문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혁신을 선도하는 유능한 인재를 경쟁력 제고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으며 노동비용, 원자재비, 에너지 비용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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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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