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1700선을 회복하자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의 국내주식펀드 436개 전체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 역시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대다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3.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 3.80%가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으며, 중소형주식펀드와K200인덱스펀드도 각각 3.45%, 3.57%로 코스피 성과를 상회했다. 반면, 배당주 펀드는 2.52%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6개 펀드 전체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266개 펀드가 코스피를 상회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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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가 5.76%의 성과를 기록했고 대신부자만들기 1[주식]Class A, 푸르덴셜자랑스러운한국기업 (주식)A 등이 운수장비 및 운수창고업 등 강세주에 높게 투자한데 힘입어 5%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는 3.5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제로인이 분류한 해외펀드 유형 모두가 플러스 주간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상승 분위기를 반영했는데, 특히 남미신흥국주식펀드의 성과가 7.1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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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디스가 칠레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브라질 증시가 미국의 소비심리지표 개선과 국제유가 상승에 탄력을 받으며 펀드 성과에 기여했다. 캐나다의 로얄뱅크(RBC)가 브라질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7.7%로 전망하며, 브라질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여 주기도 했다.
북미주식펀드도 5.52%의 주간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직전주 금융주의 부진으로 큰 폭의 마이너스 성과를 냈지만, 우호적인 경제지표의 발표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도 훈풍을 불어 넣었으며, 유럽의 산업생산 지표,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등의 개선도 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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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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