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이하 변동성, 스왑레이트·생산갭 설명력 더 높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선물과 현물환율 급등락이 채권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방경제 특성상 금리기간구조(수익률곡선)가 실물경기를 나타내는 생산갭과 한·미간 인플레이션 차이 등을 반영한 스왑레이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하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 과장이 4일 발표한 ‘개방경제의 금리기간구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생산갭은 주로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 요인에 스왑레이트는 수준요인 변화에 설명력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금리기간구조가 일반적으로 수익률 곡선의 수준(level), 기울기(slope), 곡도(curvature) 등 미관측 3요인에 의해 설명된다고 알려졌지만 여기에 더해 인플레이션과 생산갭 등과 같은 거시경제변수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게다가 한국과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 상황하에서는 한·미간 인플레이션 차이와 실물경기 차이 등을 반영한 스왑레이트 등이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3개월과 6개월, 1년, 2년, 3년, 5년물 국채금리와 월별 수준변수 자료를 활용해 기존 미관측 3요인과 스왑레이트를 포함한 4요인, 스왑레이트와 생산갭을 포함한 5요인으로 분석한 결과 예측시계가 3개월인 경우 만기 3년 이내 금리는 5요인의 설명력이 가장 우수했다고 밝혔다. 예측시계가 6개월인 경우에도 장기금리(3년, 5년)를 제외하고는 5요인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금리 예측력이 예측시계가 단기고, 만기가 짧을수록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경기변동 주기가 짧아진데다 스왑레이트 만기가 3개월임에 따라 거시경제변수의 금리 예측력이 주로 단기시계에서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국채금리 만기가 장기인 경우(3년, 5년) 또는 예측시계가 길어질수록 미관측 3요인만으로도 미래 금리 예측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과장은 “외환스왑시장과 채권시장간 연계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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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 RMSE는 모형에서 산출된 예측값과 실제값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동 차이가 작을수록 모형의 금리 예측력이 높음을 의미.";$size="520,471,0";$no="20100504103335929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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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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