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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경영자 VS 마케터'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경영자 VS 마케터'
알 리스·로라 리스 지음/ 최기철·이장우 옮김/ 흐름출판 펴냄/1만6000원

'마케팅 불변의 법칙''포지셔닝' 등 마케팅 관련 서적을 집필한 알 리스의 또 다른 역작 '경영자 VS 마케터'.


기업은 왜 여전히 마케팅 원칙과 다른 선택을 하고 실패에 이르는가. 이런 의문에 알 리스와 로라 리스가 문제 해결에 나섰다.

그들은 좌뇌형 경영자와 우뇌형 마케터는 본질적으로 시각차이를 갖고 있어 소통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경영자와 마케터, 분명 같은 목표를 두고 뛰지만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분기점이 있다는 것.


알 리스는 이 책에서 경영계의 풀리지 않는 문제 '성과'를 두고 벌이는 마케팅 갈등 25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봤을 때는 경영자와 마케터가 성향이 달라서 늘 평행선을 그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포춘 500대 기업을 컨설팅 해온 알 리스과 로라 리스는 그들이 왜 다른지 어떻게 의견의 접점을 찾아야 하는지를 말하는 한편, 아이템 개발에서 시장 론칭까지 오랜 시간동안 땀과 피와 눈물을 쏟은 일들이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했다.


저자는 이를 통해 경영이라는 커다란 숙제를 풀어가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진정한 ‘소통’이요 제대로 된 ‘전략’임을 주장했다.


경영 분야 사람들은 좋은 제품은 시장이 알아봐주게 마련이고, 경쟁자가 성공한 전략을 따라해야 하며, 고객이 평생 브랜드에 충성하도록 제품 라인을 확대해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뛰어난 마케터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인식은 품질이 아니라 포지셔닝에 달려 있고, 브랜드는 다르게 가려고 애써야지 같아지려고 해서는 안 되며, 특정한 계층에 어필하는 브랜드는 계속 그 그룹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각차와 무게중심이 달라도 갈등은 생긴다.


성과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쓸데없는 소모전을 치루지 않고 일하려면 자신의 입장을 뛰어넘어야 한다.


때문에 경영분야는 마케팅 차원에서 고려하고 우뇌형 직관을 존중해줘야 한다. 그리고 마케팅 분야는 경영의 차원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좌뇌형 방식으로 설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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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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