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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직장인 재테크 첫단추 어떻게

눈 딱 감고 월급 60% 없는 셈 쳐라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저는 지난해 말 A중소기업에 취업을 한 신입사원입니다. 입사한지 이제 3개월 지났는데, 아직 재테크란 걸 시작도 못했습니다. 재테크를 어찌 해야 할지 차일피일 미루다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저의 연봉은 2800만원이고 매월 210만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저축을 하고, 또 어떤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10일 시중은행 재테크 팀장들은 하나같이 새내기 직장인의 경우 재테크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재무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에 따라 평생의 돈에 관한 습관과 태도가 틀려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재테크는 언제 어떻게 시작하는가에 의해 얼마나 빠른 시간에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며 새내기 직장인들의 경우 처음 직장에 들어가 가계지출이 늘어나는 30대 초반까지 충분히 저축하지 않으면 내집마련이나 노후의 종자돈 마련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새내기 직장인은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긴 잉여자금을 꾸준히 저축해 종자돈을 만들고, 이때 저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익률이 좋고 자신에게 알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분의 경우 개인의 상품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최소한 월 급여의 60% 이상인 130만원 이상을 저축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정기 예·적금 ▲주택마련을 위한 청약저축 ▲절세형 금융 상품 등을 추천했다.


현재 신한은행이 선보이고 있는 '신한 김대리적금'은 1년제 연 3.2%, 2년제 연 3.55%, 3년제 연 3.90%의 금리에 신한은행으로 급여이체시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투인원(Two in One) 적립식 정기예금'은 횟수 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한 것은 물론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 이체해 적금처럼 활용할 수 있어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6개월 이상 월 단위로 최장 3년까지 약정할 수 있다.


국민은행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KB Start 통장'을 사회 초년생용 월급통장으로 내놓고 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으로 만 18세부터 32세 이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가 만 35세에 도달하면 다른 월급통장 상품인 '직장인우대종합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연 4%의 금리를 제공하며, 1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역시 확정금리에 추가 금리까지 얹어주는 신비과세 장기저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7년 이상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월 10만원 이상 매분기 300만원 이내로 입금횟수나 금액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적립하면 된다.


하나은행 한 재테크 팀장은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입 자격이 되면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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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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