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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휘 우리은행장 "금호산업 적정가, 그룹사간 논의 필요"

우리금융 민영화는 국가적 프로젝트", 내실과 외적성장도 주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약간 피곤한 기색의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요즘 일이 너무 많다"며 웃었다. 이 행장은 금호산업 정상화 작업 및 올해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던 우리금융 민영화와 함께 외적인 성장에도 주력해 금융시장 빅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


이종휘 행장은 인터뷰 내내 자신감 있는 어조로 우리은행의 올 해 성공을 예고했다.

이 행장은 15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금호산업에 대해 "금호산업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채권단과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신속한 구조조정이 진행돼야 하지만 그룹사간 적정가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호산업으로 인한 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은 있으나 연말 결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충당금 추가 적립에 따른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또 올해는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성장추진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총자산은 명목GDP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감안 7% 안팎 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예대율 개선 등 통해 재무구조 안정성 제고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특히 신용카드 부문에 대해 적정수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리은행은 올해 KPI 평가에서 카드 영업점수를 신설했다.


이를 위해 올해 '내실성장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로 정하고 우리플러스(Woori Plus)1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서비스, 인프라, 맨파워 등 3대 부문에 대한 레벨업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해외 사무소의 지점 전환 및 현지법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해외진출 강화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도 뉴델리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고 인도네시아 법인(1), 중국 법인 영업망(3)을 확대키로 했다.


우리금융 민영화도 올해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해 은행권의 인수합병(M&A) 논의가 있을 경우 우리은행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올해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출구전략과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가 가장 큰 변수"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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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출구전략 시행 시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 부실 증대 가능성과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및 카드자산 부실 등에 따른 경제회복 지연을 우려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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