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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대 취약부문 잠재리스크 다소 낮아지고 있다

PF와 통화옵션, 구조조정대상 기업 등에 대한 위험도 축소될 것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은행들의 주요 3대주요 취약부문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통화옵션거래기업,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대한 자산건전성 등에서 잠재위험성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 7월말 부동산 PF관련 익스포저(대출 및 신용공여약정)는 46조원으로 작년말 대비 2조4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은행들의 리스크관리 강화로 신규사업 승인 억제와 일부 사업장의 분양 완료에 따른 것이다.

다만, 총여신(863조4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로 여전히 높은 가운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작년말에 비해 각각 1.23%포인트와 1.45%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은 "일부 지방사업장에서 부동산PF의 추가 부실화 가능성이 있지만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회복과 건설사 구조조정 마무리, 부실사업장 매각 등으로 부동산 PF의 건전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통화옵션거래기업 관련 익스포저도 축소됐다.


지난 7월말 통화옵션 거래업체수 및 거래잔액은 475개 및 135억달러로 작년말 대비 349개(42.4%)와 86억달러(38.8%) 감소했다.


또 최근 환율 안정세로 고정이하여신도 4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5.5% 감소해 향후 환율 하향안정세 지속 및 통화옵션거래기업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신용위험은 계속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대한 여신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 7월말 현재 은행들의 구조조정대상업체에 대한 여신은 4조9000억원으로 총여신의 0.6%수준에 불과하지만 전체 고정이하여신 중 20.7%가 이들 업체로부터 발생했다.


또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68%인 반면 구조조정대상업체 여신의 경우에는 61.4%에 달했다.


그러나 부실우려가 있는 건설과 조선, 해운업종 기업과 유동성이 악화된 대기업그룹,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전되면서 기업부문 자산건전성은 최근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은은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여신 10억원에서 500억원 미만 외감중소법인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에 따라 부실채권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지만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향후 은행 부문의 부실채권 발생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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