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인도 소비재 시장을 뚫으려면 '인도인'을 알아야한다"
코트라는 최근 '인도 소비재시장 동향과 진출확대방안'보고서를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 인도에 있는 3개 코트라 KBC에서 소비재 상품 바이어 1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출 유망 품목 9개를 공개했다.
그 중에는 한국 중소기업형 소비재인 MP3플레이어, 과자류, 여성 가방류, 패션소품, 화장품, 데오도란트, 문구류, 가정용 운동기구, 오토바이 헬멧 등이 포함돼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인도인들에게 MP3플레이어는 필수품. 이미 한국의 아이리버는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는 애플의 아이팟보다 떨어지지만 인도인의 감성에 맞는 다양한 컬러와 우수한 기능으로 호평 받고 있다.
또 단 것을 좋아하는 인도인들의 취향에 맞는 과자류와, 흰 피부에 대한 선망이 강한 인도인들을 위한 미백기능 화장품 시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핸드백이나 비만인구를 위한 가정용 운동기구, 인도 특유의 향신료 섭취로 인한 체취제거용 데오도란트 또한 유망 품목으로 소개됐다.
이어 코트라는 인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5대 전략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 ▲고급품 소비계층 겨냥 ▲철저한 현지화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 ▲현지 투자 통한 시장 확대을 제시했다.
기세명 코트라 아대양주팀장은 "인도와 같이 독특한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의 성공요인은 현지의 문화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으며 현지 투자를 통한 시장확대는 이래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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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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