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전방업체들의 투자규모가 내년부터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64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LCD 업체들의 6G, 8G 투자가 재개되고 있고 반도체 업체들 역시 내년부터는 투자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이 점진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가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국내에 8세대 라인 건설을 계획하고 있고 중국에 8세대 라인을 건설해 내년 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장비 발주가 각각 3분기 말, 내년 상반기 개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성엔지니어링은 기존에 장비를 수주받았던 LG디스플레이와 중국업체들로부터 올해와 내년에 걸쳐 약 1100억원이상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그간 침체돼 있던 반도체 장비수주도 재개되는 모습"이라며 "태양광 장비 부문에서도 유럽 고객으로부터 곧 발주가 전망되는 등 꾸준한 매출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926억원, 242억원으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800억원과 45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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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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