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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동탄간 거리가 20분내로 좁혀진다.
서울과 동탄간에 광역급행철도(GTX), 제2외곽순환(동탄-용인), 제2경부고속도로 등을 건설해 이동거리가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또 수원·용인·오산 방면에 바이모달트램(굴절버스)이나 경전철 등 신교통수단 2개 노선(광교~동탄~오산, 병점~동탄)을 구축해 동탄과 주변도시와의 접근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정부는 총 사업비 3조4000억원을 투입, 서울과 동탄간의 이동거리 단축에 나선다.
먼저 서울 강남~동탄2 신도시를 잇는 GTX가 건설된다.
GTX는 지하 40m이하에 최대속도 200km/h에 육박하는 고속철을 놓아 도시와 도시간을 연결하는 철도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정부차원의 검증용역을 거친뒤 사업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사업시행자(토지공사)에게 사업비 일부(800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탄역사(2000억~3000억원) 건설비용이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2조원으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삼성중공업 컨소시엄, (주)동림컨설턴트 등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에 남부지방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동탄에서 남쪽 약 6㎞ 지점에 남사나들목(IC)이 신설한다. 연계도로인 국지도 23호선(10.9㎞, 3961억원)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여기에 서울로의 원활한 접근을 위해 동탄에서 직접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동탄IC가 건설된다.
또 경부고속도로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3132억원을 투입,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한 지방도 317호선(동탄~평택)을 4차로에서 6차로 확장한다.
이에 평택 소사벌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4~6차로로 확장하기로 한 지방도 317호선 구간과 연계해 평택~동탄~수원~서울로 연결되는 6차로 이상의 남북축 고속화도로망이 구축된다.
뿐만 아니라 동탄과 주변도시와의 교통연계도 수월해진다. 수원 용인 오산 방면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광교-동탄-오산과 병점-동탄간을 연결하는 2곳에 굴절버스 등 신교통수단이 도입된다.
또 △국지도 23호선 신설(10.9㎞, 3961억원) △국지도 84호선 신설 및 확장(6.6㎞, 2547억원) △지방도 317호선 신설(2.9㎞, 1321억원) 등 총 9개 노선에 1조5622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이같은 교통수단 환승을 위해 복합환승센터를 동탄2 신도시에 마련할 방침이며 자전거 일주도로망 건설 등을 통해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을 선진국 수준인 2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에 서울에서 동탄까지 철도로 20분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며 고속도로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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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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