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상반기 10만채 못채워...수도권 아파트는 36.3% 증가
상반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4분의1 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파트보다 단독·다세대 등 기타 유형의 주택이 급격하게 줄어든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인허가는 전년대비 36.3%나 늘어난 3만5420가구였다.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상반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총 9만8961가구가 공급돼 작년(13만2260가구) 대비 25.2% 줄었다.
이중 아파트는 젼년 동기대비 9.2% 줄어든 6만6892가구였으나 아파트 이외 주택은 45.3% 급감한 3만2069가구에 그쳤다.
아파트는 한자릿수 감소폭을 나타냈지만 연립이나 다세대, 단독주택 등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수도권만 보면 아파트 건설실적은 3만5420가구로 지난해 2만5995가구 대비 36.3% 늘었으며 기타 주택은 1만2172가구로 67.3% 감소했다.
청라지구를 비롯해 대단위 공급이 많았던 인천에서 작년대비 3배이상(165.5%) 많은 1만896가구가 공급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경기지역도 작년(8040가구)보다 2배이상 많은 1만6414가구가 공급됐다. 서울은 41.5% 줄어든 8110가구에 그쳤다.
지방에서는 아파트가 33.9% 줄어든 3만1472가구였으며 아파트 이외 주택은 7.1% 감소한 1만9897가구였다.
지역별 아파트 공급실적은 미분양 물량이 많은 5대 광역시에서 평균 84.4% 급감했다. 경북(4915가구)은 124.5%, 전북(3130)은 100.1%, 강원(4392) 81.1%, 충북(2306) 59.4%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 대조적이었다.
주택공급실적이 상반기중 10만가구에 채 못미치며 저조하게 나타남에 따라 정부의 올 주택공급계획(43만가구)을 달성하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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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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