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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MBA "사회적기업가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비영리 기관 인턴십...사회적 기업 '브레인' 양성

⑧ 사회적기업 씽크탱크 美MBA
사례분석보단 의사결정 중요시
컬럼비아·하버드대 등 팔걷어
학자금 부담느끼는 학생 지원


"MBA는 기술자나 전문가를 육성하는 곳이 아니라, 종합적인 리더를 양성하는 장소가 돼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MBA프로그램은 지난친 사례 분석에서 벗어나 의사결정을 돕는 과정을 보강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Social Enterprise Program)을 적극 운영하는 것도 바로 이를 위한 것 입니다."
 
최근 사회적 기업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글렌 허바드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장은 'MBA 책임론'의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유수의 경영대학원(MBA)들이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해 관련 과목 수를 늘리고 커리큘럼을 증설하는 등 해당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MBA 사회적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수도 더욱 늘어나 MBA과정을 밟는 학생들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아울러 컬럼비아대,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등 미국 유명 MBA들이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졸업 후 비영리 단체나 사회적 기업에 취직하면 학자금을 일부 또는 전액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유명 MBA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MBA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경영기술을 익힌 학생들의 공공 및 비영리 부문 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컬럼비아 대학의 학비융자 지원 프로그램
 
컬럼비아대 MBA의 학비융자 지원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보통 기업에 비해 임금이 낮지만 전문적 경영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공공 및 비영리 부문에서 일을 하며 학자금 융자를 상환하는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컬럼비아대는 1998년, 공공 및 비영리 부문에 취직한 MBA 학생들에게 한 차례 지원금을 주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 왔으며, 이를 지난해 학비융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형식과 제목을 바꿨다.
 
MBA를 졸업한 지 5년 이하의 학생 중 △미국 501(c)3법을 적용 받는 기관 △미국내 승인된 지역, 주, 연방 정부 기구 △혹은 공인된 해외 정부기관 및 비영리 기관 등에서 일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비융자 지원 신청자를 받고 고용상황과 수입 및 부채 규모 등의 재정적 필요 등을 감안, 혜택을 받을 학생을 선발한다. MBA 재정 지원 사무국과 선정 위원회가 지원 규모 및 대상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융자금 지원은 연봉(보너스, 주택수당 등 포함) 8만달러 이하인 신청자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수입과 부채 규모 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최소 지원금 규모는 1인당 연간 2000달러에서 6000달러 수준이다.

연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총 부채가 3만달러 미만인 경우, 연간 지급되는 최소 지원액이 2000달러이며, 부채가 6만 달러 이상인 경우에는 최소 지원액이 6000달러가 된다.
 
컬럼비아대 MBA는 앞으로 학비 융자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 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타이틀과 형식을 바꾼 첫 해인 지난해에는 총 12명의 학생이 융자금 지원 혜택을 받았다.
 
컬럼비아대 MBA 사회적기업 프로그램 관계자는 "지원 신청 요건 가운데 졸업 후 5년 이하의 기간을 향후 10년 이하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은 연간 6만달러지만 이를 연간 20만달러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버드대와 스탠포드대 MBA 역시 콜롬비아대와 세부적 사항에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졸업 연도, 수입, 부채 등을 감안해 학자금 융자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졸업생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은 마찬가지다.
 
스탠포드대 MBA에서는 신청자 상황에 따라 그해 상환해야 하는 금액 전부를 지원받을 수도 있어 학자금 융자지원 프로그램을 가장 아낌없이 진행하는 MBA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힌다.
 
◆하버드-스탠포드 대학의 인턴십 프로그램
 
서머 인턴십 프로그램은 유명 MBA가 진행하는 사회적 기업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일상화된 제도다.
 
하버드대 MBA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서머 펠로십 프로그램은 1982년에 시작됐다. 여름 방학 중 사회적 기업에서 인턴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MBA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사회적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받는 월급을 하버드대 MBA 동창회가 만든 기금을 통해 학교 측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하버드대 MBA측은 "대부분의 MBA 학생들은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가는 여름방학 동안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하며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이 기간 중 사회적 기업에서 인턴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인턴제도는 학생들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또한 관련 경험을 얻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안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약 100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지난 여름방학에는 50명이 사회적 기업에서 인턴활동을 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교육, 예술, 문화, 환경, 인류 서비스, 국제 구조, 비영리 컨설팅, 지역사회 개발 관련 기관과 여타 사회적 기업이 포함된다.
 
특히 하버드대학은 비영리 기관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비영리기관에는 효과적인 MBA 출신의 고용을 돕고 학생들에게는 비영리 기관에서의 인턴활동, 혹은 정식 취업의 가능성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탠포드 매니지먼트 인턴십 펀드(SMIF)의 서머 인턴십 프로그램도 이와 비슷한 구조다. SMIF는 처음부터 여름방학동안 비영리 기관 혹은 정부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MBA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금이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여름 인턴활동으로 번 돈의 최대 2%를 내놓으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 기금을 마련했다. 지금은 다른 일반기업들이 인턴들에게 지급하는 평균 급여와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비영리 기관에서 인턴활동을 하는 학생들도 받을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후 25년간 전세계 250개 기관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학생 400명이 지원을 받았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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