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GSM협회(회장 로버트 콘웨이)에 제안한 '임베디드 모바일(Embedded Mobile)' 2차 프로젝트가 협회의 공식 승인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임베디드 모바일'은 가전 장신구 자동차 의료기기 등에 이동통신 모듈(module)을 탑재해 다양한 기기들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으로 사람을 넘어 다른 영역으로의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이미 세계의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이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다양한 영역에서 통신서비스를 탑재해 오고 있다.
KT도 이미 2003년부터 통신 모듈을 탑재한 로봇 청소기 등 자체 '임베디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표준화 되지 못한 요소들로 인해 관련 업체들 간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어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왔다.
이에 KT는 지난해 11월 GSM협회에 '임베디드 모바일'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이번 2차 프로젝트의 승인으로 산업 범위 정의와 글로벌 컨테스트를 통한 관련 산업의 촉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2차 프로젝트에는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미국 에이티엔티(AT&T), 프랑스 오렌지(Orange), 스페인 텔레포니카(Telefonica), 영국 보다폰(Vodafone)등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14개의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핵심 파트너 제조사들도 참여의사를 밝혀 본격적인 '임베디드 모바일' 시장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양현미 KT 개인고객전략본부 전무는 "'임베디드 모바일'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신규 시장을 창출하겠다"며 "특히 글로벌 콘테스트는 M2M 시장을 부양해 보다 확장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s="C";$title="";$txt="";$size="500,344,0";$no="200907011059250274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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