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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옥수수·밀 폭락..상반기 반등폭 모두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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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비심리하락에 에너지, 귀금속, 비철금속도 하락.. 전반적 약세..달러는 또 반등

뉴욕상품시장이 하락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전일대비 4.33포인트(1.71%) 내린 249.49까지 밀리는 데 그쳤지만 옥수수와 밀이 각각 7개월· 2개월 최처수준까지 폭락하는 등 최근 불안한 상품시장 투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6월 美소비자신뢰도가 전기 54.9에 비해 55까지 상승했을 것이라는 시장예상을 저버리고 49.3을 기록 50마저 하회하자 수요부활에 대한 시장 실망감이 컸다.



함께 발표된 6월 뉴욕 및 시카고 PMI는 모두 전기대비 호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6월을 마무리하는 날이었던 만큼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차익실현 움직임이 강했다.



프라임 모기지 1분기 연체율이 전년동기대비 2배를 넘어섰고, AIG가 CDS관련 손실에 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증시마저 급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 상품시장내 팔자 심리를 더욱 부추겼다.



80.15까지 회복한 달러인덱스도 상품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장에서 엔화 강세까지 두드러진 것은 아니어서 시장이 2분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펀더멘털상의 악재를 재료로 차익실현에 나섰을 뿐 투심이 급랭한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옥수수 7.8%, 밀 3.3% 급락..너무 많이 심었나?

USDA 집계결과 현재 美옥수수 재배면적이 1946년 이후 최대인 3520만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옥수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붉어져 가격이 폭락했다.



CBOT 7월만기 옥수수선물가격이 전일대비 부쉘당 29.25센트(7.8%) 폭락한 3.478달러에 거래를 마쳐 7개월 최저치까지 급락했다. 기타 원월물 가격도 대부분 일일가격변동제한인 30센트 폭락을 경험했다.



동일만기 밀가격도 전일대비 1부쉘당 1.73센트(3.3%) 급락한 5.11달러를 기록했다.

동일만기 대두값은 오히려 1부쉘당 0.9%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는데 이는 대두 재배면적이 시장예상을 하회한데다 옥수수 및 밀과의 차익거래기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근 3년 고점 경신랠리를 펼치고 있는 ICE 설탕값은 어제도 9월물이 장중한때 1파운드에 18.09센트까지 급등하며 3년최고치를 5일연속 갈아치웠으나, 상품시장 전반적 분위기에 밀려 1파운드당 0.05센트 내린17.8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귀금속가격 일제히 약세

NYMEX 8월만기 WTI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1.6달러(2.24%) 내린 69.89달러에 거래를 마감 70달러선이 붕괴됐다.

나이지리아 공격에 급등했던 만큼 소비심리에 가격이 급락한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장 후반 발표된 API의 전주 美원유재고집계가 원유와 가솔린 모두 시장예상은 큰폭으로 하회해 낙폭을 만회할 수 있었다.



API집계결과 지난주 美원유재고는 전주대비 680만배럴 증가한 3억4970만배럴이었고, 가솔린재고는 20만9000배럴 증가한 2억1160만배럴이었다.



가솔린과 난방유가격은 재고감소에도 불구하고 각각 1.99%, 3.67%씩 급락했다.



유가하락에 달러 반등세가 겹치자 금과 은을 비롯한 귀금속들은 일제히 저항에서 sell-off를 맞았다.

COMEX 8월만기 금선물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13.30달러(1.4%) 내린 927.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은선물가격도 온스당 3.75센트(2.7%) 내린 1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COMEX 구리선물 최근월물가격은 파운드당 4.95센트(2.14%) 하락한 2.263달러를 기록했고 기타 LME 비철금속들도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LME 3개월물 니켈과 아연이 각각 2.46%, 3.22%씩 급락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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