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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권 르네상스] 신경제ㆍ문화도시 개발..18조원 투입(종합)


서울 성동, 광진, 중랑, 노원구 및 경기 구리, 남양주 일대 수도권 동북부가 신경제ㆍ문화 거점도시로 조성된다.

중랑천에는 뱃길이 조성되고 이미 계획이 구체화 된 경전철 4개 노선이 신설되는 등 교통인프라도 확충된다.

서울시는 상업ㆍ업무 기능이 미약하고 도시기반시설 부족으로 소외됐던 동북권 지역 개발을 위해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9일 발표했다.

시가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의 핵심은 ▲수변도시 조성 ▲상업ㆍ업무기능과 문화기반 확충 ▲ 교통인프라 구축 등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역균형발전을 가시화시키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서울 외곽지역에 머물렀던 동북부지역을 업그레이드하고 서울의 핵심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동북권 개발을 위해 이곳에 2020년까지 18조원이 투입된다.

◇ 경전철 4곳 개통..생활인프라 확충 = 동북권은 서울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등 8개구(350만명)와 경기도 구리·남양주·포천(150만명)을 아우르는 곳으로 서울 4대 권역(동남·동북·서남·서북)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우선 '동북권 르네상스' 추진으로 동북권의 숙원인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확충된다.

시는 이를 위해 동북권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4개소를 개설하는 등 도로, 철도사업에 총 6조975억원을 투입해 지역발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3조1000억원을 투입해 청량리, 왕십리 등 주요 거점지역을 30분 내에 연결할 수 있는 경전철 4개소 35.84㎞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1~7호선 지하철과 연계돼 사통팔달의 도시철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용마터널과 암사대교, 중앙간선도로, 평창터널 등 4개소 15.6㎞에 9400억원을 투입해 교통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자전거 간선 도로망도 5개소(82km)를 확충해 주거지~중랑천~한강까지 연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원·교육·문화 등의 생활인프라도 대폭 늘어난다.

우선 시는 삼각산과 도봉산, 수락산 등 명산과 대형공원 등을 연결하는 그린웨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17개소의 노인건강증진 복합센터 설치 등 의료시설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 강북시립미술관, 창동 다목적 극장 등 대형 문화시설을 짓고 성북동의 삼청각을 고품격 문화관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멀리 가지 않고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경춘선 폐선부지 지상철부분에 녹지공간을 확충해 생활권 내 녹색공원을 확하고 보육정보센터와 영유아플라자 8개소, 초 ·중 ·고등학교 7개소 건립을 통한 교육시설 확충과 함께 영재과학고, 특목고 유치라는 장기 계획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 중랑천변 개발 수변도시 탈바꿈 = 서울시는 이번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동북권의 대동맥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극적으로 이용되던 중랑천을 사계절 깨끗한 물이 흐르는 뱃길, 수상레저, 체육, 공원·문화, 생태체험 공간이 어우러진 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마스터플랜 수립 중에 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정수처리로 중랑천의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와 협의해 의정부 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를 통해 20만톤의 맑은 물이 추가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강~군자교까지 길이 4.9Km 구간 중랑천 물길을 뱃길로 조성, 수변거점을 네트워킹화 한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군자교 상류에도 수상택시가 다닐 수 있는 뱃길 조성도 검토한다.

아울러 시는 기존 중심지와 신거점을 연결해 수변의 개발활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동북권을 중랑수경축·남북1축·남북2축과 동서 1~4축으로 나눠 기존 중심지와 신거점을 남북과 동서의 격자형 발전축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우선 중랑수경축은 신경제·문화 거점으로 개발하고 남북1축을 발전선도축으로 삼아 방학~구의·자양에 이르는 기존 중심지의 집중개발로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남북2축은 상계~건대입구에 이르는 개발촉진축으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동서방향 4대 축은 남북방향 발전축과 연계·네트워킹해 개발활력이 동북권 전역으로 전파되도록 계획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랑천변 건축물들의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기 위해 창동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창동 열린극장 부지 등을 업무ㆍ상업 중심의 주상복합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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