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전기기 수출전문회사 설립...한수원 지역업체 구매설명회 열어
$pos="C";$title="한수원, 중기제품설명회";$txt="영광원자력본부에서 개최된 상담회에서 발전소 구매담당자와 중소업체 관계자들이 구매상담을 벌이고 있다.";$size="550,365,0";$no="20090312131041631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사 등전력그룹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판로난 해소에 쏠쏠한 도움을 주고 있다.
15일 전력그룹사들에 따르면 한전은 국내 우수 기자재의 해외 수출을 위해 중전기기 업체들과 수출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전은 이들과 공동 출자 형태로 별도 회사를 설립키로하고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하나의 안(案)의 성격이나 한전은 자사의 켑코(KEPCO)브랜드를 활용하거나 또다른 브랜드를 통해서라도 국산 중전기기의 해외수출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전은 이와함께 올해 신기술 제품 구매에 총 30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으로 인증 신기술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수원은 최근 울진, 영광, 월성, 고리 등에서 지역당 평균 60여개 이상 업체들이 참여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총 구매실적은 작년의 135억원대비 50%가량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월성원전의 경우 자재구매 총액 가운데 중기제품 비율이 90%이상, 지역 소재 지역 비중이 30%에 달했다.
한수원은 최근 화천플랜트, 세안이앤씨 등 국내 업체들과 4000만달러 규모의 네팔 수력발전소 사업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한전과 한수원은 기업은행과 각 각 파워에너지론와 한수원뉴파워대출 등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자금난을 덜어주고 있다.
$pos="C";$title="한전";$txt="한국전력 김쌍수 사장(사진 오른쪽)과 기업은행 윤용로 행장(사진 왼쪽)이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파워에너지론 공동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size="510,383,0";$no="20090414151404294977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발전사들은 국내외 전력, 발전 프로젝트의 공동 진출에 나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풍력발전기업체 유니슨과 국내 4개 국외 2개 총 320MW급의 풍력발전사업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남부발전은 대학과 중소기업과 함께 산학협력 클러스터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코캣, 아이패스, 지오네트 등 6개 중소기업에 1년 동안 기술경쟁력 강화 및 연구개발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제도를 위해 자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을 무상 이전하고 사업화도 지원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성신전기공업 등 14개 협력사를 선정 이들을 전담 지원하는 전문가 30여명을 중소기업지원 전담 서포터로 활동하도록 했다.
발전사 관계자는 "발전사들은 중소기업을 전력산업 발전의 중요한 동반자로 생각하고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 다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경영의 모범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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