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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위험대비 보장성 보험 가입부터

'보장넘어 복지까지' 진화하는 보험상품
3)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한 상품?

#최근 대기업에 입사한 K씨(남ㆍ28).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회사 분위기를 익히는데 여념이 없지만 월급날이 돌아오면 가슴이 뿌듯해진다. 하지만 월급을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지 고민이다. 얼만큼 저축을 해야하고 어느 정도 소비해야 할지 아직 감이 잡히지 않는다. 주변에서는 보험은 젊었을 때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하다며 바로 가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어떤 보험에 가입해야 할지 어느 정도의 금액 수준이 적당한지도 모른다. K씨는 월급의 사용처를 두고 장고에 빠졌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직장새내기. 이것 저것 준비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독립할 생각이 있다면 주택 구입까지는 아니더라도 월세나 전세 보증금은 모아야 하고 결혼계획이 있다면 결혼 자금도 모아야 한다. 여행이나 자동차 구입을 꿈꾼다면 그에 알맞는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은 필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초년생은 이제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이 자신에게 발생한 사고를 책임져야 하는 독립적인 존재가 됐다는 것이다. 사회에 나선다는 것은 위험에 노출되기 시작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때문에 사회초년생은 재무목표를 설정해 자금 마련 방안을 강구하는 동시에 생활속 위험을 확실히 보장받는 방법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사회 초년생이 월급의 대부분을 보험에 투자한다면 자기계발ㆍ결혼ㆍ주택 구입 등의 미래를 고려할 때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보험에 하나도 가입하지 않았다면 혹시라도 질병ㆍ상해 등으로 예기치 못한 비용이 발생했을 때 미래의 비전을 달성하는 일은 요원해진다. 따라서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이 필요한 보장을 갖춘 상품을 택해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위험관리 차원에서 보장성 보험은 직장새내기에게는 필수적인 상품이다. 보장성 보험은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앞으로의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해준다. 보험 가입시에는 보장기간을 최대한 길게 하고 광범위한 보장보다는 필요한 보장을 중심으로 가입을 한다는 마음가짐이 요구된다.
 
최근 출시된 건강보험의 경우 주보험에 암특약ㆍ입원특약ㆍ재해보장ㆍ재해상해특약을 부가해 80세 만기로 설계하는 경우 10년납의 경우 보험료는 8만원 이하로, 20년 납의 경우 5만원 이하 수준에서 가입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신입사원이 아니더라도 보장성 보험의 경우의 적정수준은 월급여의 10% 정도라고 말한다. K씨가 만약 250만원 정도를 월급으로 받는다면 보장성 보험에는 10%인 25만원을 납입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K씨의 경우는 월 8만원 정도가 들어가는 10년납의 건강보험을 가입하더라도 17만원 정도 보장성 보험에 투자할 여지가 남게 된다. 이럴 때 고려해 볼 만한 상품은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이다. 이런 보험은 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보험가입을 하면 보험료가 저렴해 미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에는 사망보험금은 기본이고 생로병사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돼 보험금 수령에 대한 실효성을 높힌 상품이 많다.
 
또한 보장성 보험의 경우 직장인은 연간 납입금액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돼 연말정산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어 보장과 세금환급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연금의 경우도 미리 준비한다면 적은 돈으로 미래의 큰 금액을 준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연금 보험의 경우 가입금액이 큰 상품이 대부분이어서 단기간에 자금 마련이 필요한 신입사원에게는 적당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귀띔이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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