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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합리적 인사기준, 성과평가 개선 시급”

특허청공무원노조, 무보직 서기관 이하 직원 1341명 대상 설문조사

특허청공무원의 합리적 인사기준과 성과평가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권위적·이기적인 조직문화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특허청공무원노조는 14일 “지난달 제2기 노동조합 출범을 맞아 특허청 발전방향 모색과 건전노사관계정립을 목적으로 무보직 서기관 이하 1341명(761명 응답)의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은 노동조합 운영방향, 특허청 조직운영 실태, 기관장에게 바라는 점 등 23개 문항에 걸쳐 이뤄졌다.

설문 결과 최우선 해결할 점으로 ▲승진·전보 등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기준 정립(36%) ▲성과평가제도 개선(30%)의 순이었다. 권위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조직문화개선(23%)도 다수 직원들이 당장 풀어야할 과제로 꼽았다.

승진·전보인사, 성과평가제도 등 조직운영 실태를 묻는 질문엔 응답자 과반수이상이 불만인 것으로 나타나 중장기적 인사 및 성과평가제도 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승진인사 개선 요구사항으로 ▲투명하고 공정하며 중장기적 인사원칙 마련(52%) ▲지연·학연·친분관계 등에 좌우 되지 않는 인사(20%)를 요구했다.

전보인사 개선 요구사항으론 ▲개인의 적성·능력 및 전문지식을 감안한 보직 부여(41%) ▲선호 및 비선호 부서간의 형평성 있는 근무기회 부여(30%)를 꼽았다.

직원 대다수(응답자 80%)가 만족스럽지 못해 하는 성과평가제 개선 요구사항으론 업무량과 성과평가와의 괴리 해소(29%), 개인별 성과급의 큰 격차 해소(28%), 성과지표의 공정성 제고(26%)순으로 답했다.

그러나 특허청 직원들의 직장생활 및 직장상사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엔 응답자의 72%, 8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 만족이유론 ‘지방근무가 거의 없는 안정적 생활 가능’을 꼽았다.

또 ‘직원간의 화합 및 교류 활성화 여부’와 ‘복지 및 사무실 환경’에 관한 질문엔 49%와 42%가 만족해 만족과 불만족의 응답자수가 비슷했다.

이밖에도 특허청 정책의 직원의견 반영 정도를 묻는 질문엔 그저 그렇다(52%), 아니다(23%), 전혀 아니다(13%)로 답해 응답자의 다수가 정책추진과정에서 직원들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의 장기 중점추진과제로 승진적체해소를 위한 단일호봉제 도입(44%), 직렬·부서·개인간 이기주의 문화개선(30%)을 요구해 승진문제와 조직문화개선에 관심이 높았다.

특허청노동조합 역할을 묻는 항목에선 근무환경 및 복지확충(46%)을 가장 많이 요구했고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개선(39%)이 뒤를 이었다.

특허청노조는 노동조합 설문결과를 기관에 전달, 투명하고 공정한 중장기적 인사원칙 마련과 직원들이 공감하는 성과평가제도개선을 요구키로 했다.

특허청의 주요 정책에 대한 직원의견 반영 활성화와 승진적체 해소를 위한 단일호봉제 도입, 직원간의 화합 및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도 요청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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