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6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급락한 원재료 가격 반영으로 수익성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0원을 신규제시했다.
안종훈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측면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인 반면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6.5배에 그쳐 국내외 타이어업체들 가운데서도 크게 저평가 됐다"며 "특히 올해는 낮은 원재로 가격의 본격 반영과 환율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고 순이익 역시 지분법 평가손익의 개선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3사 중 가장 경기방어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어 완성차 판매부진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게 그의 견해다. 78%의 수출비중으로 높은 환율 수혜가 기대되고 원저-엔고 현상 지속으로 일본 경쟁업체들 대비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것.
그는 넥센타이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5.1%, 66% 증가한 7930억원, 891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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