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나 로또 맞은거 맞지'…자동매매 삼전 하한가 매수, 10분만에 36% 수익

삼성전자, 6일 프리마켓서 10여분간 폭락
자동 매수 걸어둔 한 투자자 체결 성공해

6일 삼성전자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하한가 구간에서 우연히 매수 주문을 체결한 개인 투자자의 사례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주식을 하한가에 매수하는 데 성공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투자자 A씨는 "삼성전자를 15만1600원에 산 줄 알았는데, 거래 내역을 보니 하한가 물량을 샀다"며 "이게 무슨 일이냐"고 적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가 공개한 거래 내역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프리마켓 개장 직후 전일 대비 29.94% 급락하며 하한가인 11만6000원까지 내려갔고, 이 과정에서 대규모 거래가 체결됐다.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개별 종목의 체결 가격이 직전 가격 대비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할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과도한 가격 변동을 막는 제도다.

VI 발동 이후 삼성전자는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며 10여 분 만에 정상 가격대로 복귀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종가는 15만8600원으로, A씨는 하한가 매수 기준 약 36%의 평가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은 "자동매매 로또에 당첨된 셈", "이게 가능한 일인 줄 몰랐다", "될 사람은 어떻게든 되나 보다" 등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0.44% 내린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0.3% 내린 83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슈&트렌드팀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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