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동의대학교 소속 교원 창업기업들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 수상과 수출·투자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의대 기술지주회사 제1호 자회사인 '아이문헬스케어'(대표 문인혁)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디지털헬스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동의대 기술지주회사 제1호 자회사인 '아이문헬스케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디지털헬스 분야 혁신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의대 제공
아이문헬스케어는 지역 혁신기업들과 함께 통합부산관에 참여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첫 CES 참가임에도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이문헬스케어는 동의대 로봇공학과 문인혁 교수가 2000년 교내 창업한 기업으로, 의료로봇과 디지털헬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에이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보행보조로봇과 이승로봇,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외골격로봇 시험·평가 기술과 로봇 의수족 표준화와 평가 시스템 관련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문 대표는 IEC/TC62A/JWG9 의료로봇 공통 가이드라인 국제표준화 그룹 프로젝트 리더와 ISO/TC299/JWG5 의료로봇 안전그룹 의장을 맡고 있으며, ISO/TC173 보조기기 분야에서도 전동휠체어그룹과 보행보조기그룹 의장을 역임하는 등 의료로봇 국제표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인혁 대표는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의료·헬스케어 로봇과 디지털헬스, 에이지테크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동의대 물리치료학과 이수경 교수가 창업한 ㈜오투랩도 이번 CES에서 성과를 거뒀다. 오투랩은 동의대 라이즈사업단 지원을 받아 CES에 참가해 인체 균형 측정과 AI 솔루션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투자사들과 약 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과 10억원 상당의 투자 협의를 진행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과 워싱턴주에 매장을 운영 중인 유통기업 '세이프존(SAFE ZONE LLC)'과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