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원내대표에 한병도 선출…韓 '野와 대화·타협, 정쟁은 끊어낼 것'

결선에서 백혜련 의원 제치고 당선
한병도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전북 익산을)이 11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진선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규 제4호 당직선출규정 제68조 의거해 기호 1번 한병도 후보가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1차 경선에서는 한 원내대표를 비롯해 백혜련·박정·진성준 의원 가운데 과반이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았고, 한 원내대표·백 의원 등 최다 득표자 2명이 결선에 올랐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3인 이상의 후보자가 1차 경선을 실시해 최고 득표자가 절반을 넘지 않을 경우,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실시한다.

한 원내대표는 중도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4개월가량 업무를 수행한다.

연합뉴스

한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이번 원내대표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지만 주어진 책임은 그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며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종식, 검찰개혁, 사법개혁, 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목표는 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라며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 빠르게 개선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큰 시험대가 우리 눈앞에 있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유능한 집권여당의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당당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국정파트너로 인정하고 열린 자세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겠다"면서도 "그러나 내란 옹호, 민생 발목잡기 정쟁은 단호히 끊어내겠다"고 역설했다.

자당 소속 의원들에게는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저와 함께 나눠서 들어달라.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믿고 의지하며 서로 등을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동지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우리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치부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정치부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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